부산시, 가덕도∼기장군 제2해안순환도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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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로건설·관리계획 고시
동서고가 일부 철거 등 검토
신공항이 들어설 가덕도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는 기장군을 해안을 따라 연결하는 제2해안순환도로가 생긴다.
부산시는 29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로건설·관리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이 계획에는 가덕도와 기장군을 연결하는 제2해안순환도로(가덕도∼사하구∼영도구∼남구∼해운대구∼기장군)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의 가덕도신공항 연결도로 건설이 담겼다.
동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송터널(금정구 회동동∼해운대구 송정동)과 해운대터널(해운대구 우·좌동∼센텀2지구) 건설도 추진한다.
시는 또 시내 7개 고가도로의 일부 또는 전부 철거를 검토하기로 했다.
사상∼해운대 민자 고속도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동서고가도로 사상∼진양사거리 구간은 철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암고가와 문현고가도 기존 교통량을 흡수할 대체도로를 확보한 후 철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장고가와 영주고가는 북항 재개발 사업계획에 포함해 철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암고가와 대영고가는 지하차도 건설과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후 철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12조6천억원을 투입해 34개 도로, 총연장 155㎞를 건설하고 시내 교통혼잡을 해소해 15분 생활권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바다, 일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해안산책로. 부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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