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의 자동차 보험료 절약 노우 하우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 중 하나다. 하지만 그 보험료는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보장 내용과 운전자 범위 등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커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2040세대 2명 중 1명 이상은 자동차보험을 인터넷·모바일 채널(CM)로 가입해 보험료를 최대 20%정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대수 기준으로 CM채널 비중은 40.7%로 대면채널 가입 비중 39.9%보다 0.8%포인트 높았다. TM(텔레마케팅)채널 가입 비중은 19.4%였다.

 

특히, 2040세대의 CM채널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20대 57.4%, 30대 61.8%, 40대 48.2%가 CM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반면 50대 29.7%, 60대 26.9%, 70대 이상 2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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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고 가격에 민감한 2040세대 연령층의 인터넷채널 가입률은 50대 이상 연령층 보다 2배 이상 높고, 연평균 증가 폭도 5% 포인트를 웃돌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차량정보통합서비스(VeTI)의 활용으로, 자동차 세부사양을 모르더라도 차량 번호만 알면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고 소요 시간도 단축된 점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기준으로는 CM채널 비중이 36%로 전년과 비교해 3.9%포인트 늘었다. 대면채널 비중은 46.1%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3%포인트 줄었다.

 

개발원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보장 내용을 설계할 경우 사고 발생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와 담보별 가입 여부, 보상 한도 등 적합한 보장 범위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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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채널 가입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보험사별로 얼마나 할인이 되는지 확인하기가 쉽지않다. 이럴경우 보험사별 인터넷 할인율을 확인하면 된다.

 

보험사 홈페이지를 보면 인터넷 할인율 앞에 반드시 '자사 오프라인 대비'라는 말이 붙어있다. 이것은 해당 보험사의 오프라인 가입 채널을 통해 가입할 때 보다 그 만큼 저렴하다라는 것을 뜻한다.

 

인터넷 할인율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 12~20% 수준이며, 해당 할인율은 평균 수치이므로 개인에 따라 일부 차이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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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보험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할인 특약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정작 가입할 때는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들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있다"면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할인 특약을 최대한 활용하면 상당한 수준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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