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총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ㅣ 투자 실패로 마음 다스릴 여섯 가지 방법

 

 

가상자산 위험 자산이라더니 파생증시와 동조

투자자들 현혹시킨 것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장기 투자할 근거가 없는 것

 

   크립토 산업은 2022년 상반기를 잔혹하게 보냈지만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구축된 업계에 이렇게 나쁜 날은 거의 없었다.

 

월요일 거래 플랫폼은 철수를 중단했고, 기업들은 감원했으며,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은 보유 주식을 투매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11월 최고치인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 아래로 끌어내렸다.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총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비트코인이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며 2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가장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는 지난 24시간 동안 15% 폭락했고, 비트코인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이더리움은 17% 하락했다.

 

이번 매도세는 거시경제 역풍과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위험한 자산에서 이탈하면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나빠요. 월요일의 조치는 암호화폐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을 보여주었다. 이미 심각한 침체였던 것이 공황 매도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셀시어스 확산 효과

몇 주째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 및 대출 플랫폼 중 하나인 셀시어스가 유동성 경색 국면에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셀시우스는 이용자들에게 최대 18.63%의 예금 수익률을 제공한다. 그것은 은행이 제공하는 상품과 같습니다. 단, 어떠한 규제 보호 장치도 없다면 말이죠.

 

셀시어스의 토큰은 지난 해 7달러 이상에서 약 33센트로 떨어졌고, 지난 주 50% 이상 하락했다. 셀시어스는 토큰의 가장 큰 보유자이다.

 

한편, 그 회사의 고객 자금 260억 달러는 10월 이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셀시어스는 이전에 분산형 금융 플랫폼 BoggerDAO의 1억 2천만 달러 해킹의 결과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잃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자금 손실을 인정했었다.

 

월요일 새벽, 셀시어스는 "극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모든 인출과 스왑, 계좌 간 이체가 일시 중단되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플랫폼은 또 셀시우스 커뮤니티에 보낸 메모에서 이번 조치가 "유동성과 운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출금 일시 중지

바이낸스도 월요일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렀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가 정체돼 밀린 탓에" 3시간 넘게 비트코인 출금을 중단했다.

 

장펑 자오 CEO는 수정이 30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나중에 당초 예상보다 "좀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예상치를 수정했다. 오전 11시 30분경에는 서비스가 복구되었다.

 

 

 

바이낸스는 트윗에서 "낮은 TX 수수료로 인해 $BTC 거래가 정체돼 BTC 망 인출이 밀렸다"고 썼다.

거래소는 일련의 사후 트윗을 통해 예금이 "영향받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문제가 예정된 수리작업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Zhao는 모든 자금이 "SAFU"라고 고객들에게 확신시켰다. 바이낸스가 2018년 이용자 보유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이용자를 위한 안전자산펀드'를 언급한 것이다.

 

자금 인출이 중단되는 동안 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보유자들이 CEP-20과 같은 다른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꺼내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총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비트코인 2만3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총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coindesk.com

 

 

 

'크립토 윈터' 앞둔 정리해고

Peter Thiel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BlockFi가 일자리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 기업 목록에 합류했다.

 

월요일에 그 회사는 인원수를 약 20%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감원 이전에, 회사는 2020년 말 150명의 직원에서 850명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잭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블록파이가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거시경제 상황의 극적인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것은 그 분야의 회사들에게 익숙한 주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 말, Crypto.com은 7억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NBA LA 레이커스의 본거지인 경기장에 대한 지명권을 얻은 지 7개월 만에 260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제미니는 노동력의 10%를 해고할 것이라며 업계가 '크립토 윈터'로 알려진 '위축국면'에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채용 중단을 연장했으며 일부 채용 제안을 취소할 계획이다.

UST의 폭락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재평가하고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cnbc.com/2022/06/13/the-crypto-industry-just-had-one-of-its-worst-days-ever.html)

 

 


 

‘루나 폭락’에 4000억원대 자산가도 극단적 선택 했다는데…

 

   1928년 미국, 고급 호텔에 중년 남성이 들어서자 프론트에서 이렇게 물어봤다고 한다. “주무실 건가요, 뛰어내리실 건가요?” 대공황으로 몰락한 금융인들이 고층빌딩이나 호텔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비단 이런 일들이 대공황 시기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이후로도 IMF나 세계 금융위기 등 경제에 타격이 있을 때마다 그 충격파에 많은 사람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최근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 직후 집계된 국내 루나 투자자는 28만 명에 이르며, 이들이 투자한 금액이 수조원에 이른다는 얘기가 있다. 상장폐지 이후 흔적만 남아버린 계좌를 붙잡고 마음이 지옥인 이들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마포대교 등 자살 시도가 많은 장소에 대한 검색이 급증했으며, 누군가는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어김없이 들려왔다. 실제 이들 중에는 4000억원대 자산가였다가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은 이도 있고,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대기업에 다니는 젊은 엘리트들도 있다. 물론 죽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안고 살아가는 이가 훨씬 많지만, 깊게 파인 마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투자 실패로 마음 다스릴 여섯 가지 방법
ⓒ시사저널 양선영

 

투자 성공으로 부자가 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돈 복사를 할 수 있는 신문물을 만난 듯 거래창에 있는 매수와 매도 버튼을 수도 없이 눌렀지만 실수로 delete를 눌러버린 것처럼,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원금을 되찾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이가 훨씬 많다. 투자 실패는 단순히 돈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손실의 늪에 빠져, 감정을 잃으면 그때부터 진짜 손실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돈을 잃으면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자기통제를 잃고, 가족을 잃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처럼 투자 실패로 마음이 지옥일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아무것도 하지 않기

한 번 손실을 경험하게 되면, 잃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수치심, 그리고 다른 수단으로 손실을 만회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쪽같은 투자금이 반쪽이 돼버린 탓에 대출을 받거나 선물이나 옵션처럼 위험한 투자를 하다 손실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의외로 손실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손실은 만회할 수 없지만, 추가적인 손실은 막을 수 있다. 

 

 

 

둘째, 충동과 반대로 행동하기

투자 실패 이후 쓰디쓴 손실을 곱씹다 보면 오만 가지 감정이 올라오며 우리를 충동질한다. 어떤 이들은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엉망이 돼버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세창을 들여다보던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부숴버리거나 주변인들에게 커다란 분노를 표출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신뢰와 관계 상실로 이어지며, 이는 금전적인 손실보다 더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그러니 가끔은 충동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셋째, 거짓말하지 않기

손실 이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SOS를 외치는 것이다. 재정적·심리적 타격이 심대하며 복구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가족이나 주변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처참하게 구겨져버린 자존심과 수치심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투자 사실을 숨기거나 손실을 금세 만회할 수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한다.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한 남성이 코인 투자 실패로 죽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이가 격려의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들을 읽어 내려가다 그 남성이 죽고 싶은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부인이 투자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배우자나 가족을 속이고 투자를 감행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후, 사람들은 후폭풍이 두려워 거짓말을 하게 된다.

 

가족들에게 투자 실패 사실을 말하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바로 손익을 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이미 과거에 결정되어 있다. 당신이 초범인지, 반성의 기미가 있는지, 얼마나 선량한 사람이었는지에 따라 형량이 정해질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된다. 그 이후에 어떤 처분이 있든지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 투자 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다. 

 

넷째, 실패를 통해 성장하기

투자 실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비싼 수업료’ 낸 셈 치겠다는 말이다. 돈 잃은 것도 억울한데 남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이라면 그나마 손실을 받아들이기 수월해질 것이다. 

 

당신은 왜 투자에 뛰어들었는가? 그리고 왜 실패했는가? 앞으로도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시간과 돈, 그리고 우리의 노력을 투자해야 할 순간에 무엇에 투자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인생은 어떤 역경을 겪었느냐가 아니라, 그 역경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다섯째, 손실을 안고 살아가기

사실 다들 말은 안 해도 손실을 안고 살아간다. 누구든지 크고 작은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굳이 말하지 않을 뿐이다. 한 번의 실패로 나의 삶이 실패라는 성급한 결론은 내리지 말자. 물론 손실의 정도에 따라 이걸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막막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미 현실이 된 손실이 한순간에 복구되는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뚜벅뚜벅 한 발 한 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너무 서두르지 말기 

예전에 TV에서 부산톨게이트에서 서울까지 정속주행을 했을 때와 과속했을 때 도착하는 시간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한 적이 있다. 차량 한 대는 100km로 정속주행을 했고, 다른 한 대는 속도 제한을 지키지 않고 과속하는 조건이었다. 실험 결과 부산에서 서울까지 정속주행 차량은 5시간이 걸렸고, 과속차량은 4시간30분이 걸렸다. 30분 차이가 크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속주행의 경우 운전 피로도가 정속주행보다 3배나 높았다는 사실이다. 과속차량은 376번 추월을 했으며, 차선 변경도 235번이나 했다. 이처럼 우리도 어딘가에 조금 빨리 도착하기 위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지금이 바로 당신의 투자가, 그리고 당신의 인생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다. 

김형준 강북삼성병원 임상심리전문가 (sisa@sisajournal.com)  시사저널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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