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적자원 경쟁력 OECD 최하위권..."윤, 반도체학과 정원 왜 줄이나 호통"

 

  우리나라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인적자원 개발과 혁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의 '2021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인적자원 경쟁력 OECD 최하위권..."윤, 반도체학과 정원 왜 줄이나 호통"

 


 

전경련 "38국중 24위 그쳐"

혁신보다 고용유지 치우쳐

 

반도체 인력 육성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적자원 개발과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매경, 반도체 인재 부족

작년부터 연속기획 보도

 

한국, 인적자원 경쟁력 OECD 최하위권..."윤, 반도체학과 정원 왜 줄이나 호통"
매일경제 지난해 12월 22일자 보도.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의 '2021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지수(GTCI)'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인적자원 경쟁력이 조사 대상 38개국 가운데 24위로 중하위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고등교육 1인당 정부 지출은 31위로 1위 룩셈부르크의 12%에 불과하며 16위인 미국에 비해서도 41% 수준에 머물렀다.

 

 

 

인적자원 혁신 결과를 나타내는 종합지표인 '직업·기술적 역량' 부문의 하위 지표 '스킬 매칭(기술 연계)'에서 한국은 비교 가능한 OECD 30개국 가운데 30위로 꼴찌였다. 한국은 미래지향적 인적자원 혁신보다 고용 유지에 비중을 두는 상황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정부가 '직접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입한 예산은 OECD 국가의 3배에 달했으나 '직업 훈련' 지출은 절반에 불과했다.

 

인적자원 경쟁력에서 상위권 국가는 룩셈부르크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미국 등이었다.

 

매일경제는 지난해부터 연속 보도를 통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인재 육성 방안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지난해 12월 22일자에는 '510조 쏟아붓는데…반도체 인재난 심각'이라는 제목으로 3개 지면을 할애해 반도체 인재 부족 현상을 집중 보도했다. 당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반도체 기업과 대학, 학생들의 고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아울러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를 푸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의 반도체 기획 기사 이후 유사한 보도가 확산되면서 반도체산업 인력 부족 문제가 공론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나온 지난 7일자 조간에는 '반도체·미래차 키울 인재 해마다 5천명 부족'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윤 대통령 질책 하루만에

“수도권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한국, 인적자원 경쟁력 OECD 최하위권..."윤, 반도체학과 정원 왜 줄이나 호통"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462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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