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신규 원전 건설사업 가속화...한국 등 6개국 수주 경쟁 l 저농축 우라늄으로 IVG.1M 연구용 원자로 가동 Kazakhstan Launches IVG.1M Research Reactor Using Low-Enriched Uranium
신규 원전 건설 FS(타당성 조사) ‘22년 말 경 종료
악출라코프 에너지부 장관은 ‘22년 5월 15일,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FS(타당성 조사)가 ‘22년 말 경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러시아(로스아톰), 한국(한수원), 미국(뉴스케일), 일본(GE-Hitachi), 중국(CNNC), 프랑스(EDF) 등 6개국의 원전 기술을 비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출라코프 장관은 5월 13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의 원전 건설 협력과 관련하여 기술적인 모든 조건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절 카스피해 연안에 건설한 유일한 원전을 1999년에 폐쇄하였다. 최근 몇 년간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석탄화력 발전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다시 원전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악출라코프 장관은 ‘22년 3월 18일 ‘35년까지 원자력 발전으로 2.4GW(전체 전력 생산의 6%)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출처: Interfax('22.5.13), Tass('22.3.18) 등 언론 종합>
아중동유럽실 이성빈 (Tel. 02-3406-1018),
icak.or.kr
저농축우라늄(LEU) 이용 IVG.1M 연구용 원자로
원전 사업 가속화
카자흐스탄 국립원자력센터는 5일 저농축우라늄(LEU)을 이용한 IVG.1M 연구용 원자로를 가동했다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보도했다.
IVG.1M 연구용 원자로는 핵 제트 추진 원자로와 원자력 추진 발전소(NPPP)를 포함한 고온 가스 냉각 원자로의 연료 집합체(FA)와 노심 시험에 사용되는 IVG.1 원자로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세계의 많은 연구용 원자로들이 고농축 우라늄으로 가동되고 있는데, 이는 고농축 연료(HEU)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확산의 위협이 되고 있다. 1978년 이래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 원자로를 운영하는 여러 나라들은 대신 연구용 원자로를 LEU 연료로 전환하는 국제 협약에 서명했다. 카자흐스탄은 2000년대 초에 이러한 나라들 중 하나가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2010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건에 따라 연구용 원자로의 연료농축 수준을 20% 미만으로 낮추는 한편 그 특성을 유지·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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