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인도 진출 14년 만 굴착기 판매 1위 올라 ㅣ 미니굴착기 3종,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시장점유율 19%로 일본 히타치 제치고 첫 1위

 

    현대중공업그룹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월간 굴착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기계는 4월 한 달간 인도에서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19%의 시장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점유율 17.3%에 그친 일본업체 히타치도 제쳤다.

 

현대건설기계, 인도 진출 14년 만 굴착기 판매 1위 올라 ㅣ 미니굴착기 3종,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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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일본과 중국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올해 들어 인도 시장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소형 굴착기 대상 특별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비 고장 등의 이슈에 경쟁사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의체(CFT)를 구성한 것이 판매량 증대를 이끌었다고 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또 인도 현지 푸네공장에서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부품 매출에서도 지난달 한 달간 225만달러(28억8천억원)를 기록하며 인도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인도 건설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정부는 현재 100조 루피(한화 1천657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계획 '가티 샤크티'(Gati Shakti)를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건설장비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치기 위한 핵심 지역"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경쟁사보다 뛰어난 애프터서비스(AS)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달 17∼21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최대 건설장비 박람회 '엑스콘(EXCON) 2022'에도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vivid@yna.co.kr

 


 

Top 10 manufacturers of construction equipment

 

Caterpillar: $24.8 billion

Komatsu: $19.9 billion

XCMG: $15.1 billion

Sany: $10.9 billion

Zoomlion: $9.4 billion

John Deere: $8.9 billion

Volvo CE: $8.8 billion

Hitachi: $8.5 billion

Liebherr: $7.8 billion

Doosan Infracore: $7.1 billion

 


 

호랑이 모습 모티브,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 고려한 디자인으로 수상 영예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 올해 12월부터 순차적 출시, 미니굴착기 판매량 확대 기대

현대건설기계,“디자인 경쟁력 입증, 앞으로도 작업자 편의성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 선보일 것

 

현대건설기계, 인도 진출 14년 만 굴착기 판매 1위 올라 ㅣ 미니굴착기 3종,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진행된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이 제품 디자인 부문 ‘Winne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상을 수상한 미니굴착기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을 우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착기 3종이 배출가스 규제 ‘Stage V(스테이지 5)’를 만족하는 친환경 장비인 것을 고려, 도색 작업 시 파트별 단일 컬러 그래픽을 확대 적용, 제작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또, 시트, 에어컨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내 통창(Full Glass Door)을 적용하여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디자인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굴착기 고객 대부분이 장기간 작업에 따른 편의성과 외관 디자인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디자인 상 수상이 제품 판매량 확대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전체 굴착기 판매대수 중 6톤 이하 미니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약 21.1% 늘어난 6,826대의 미니굴착기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장비로는 드물게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대회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작업자 편의성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현대건설기계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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