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AT&T 바이런 넬슨 통쾌한 역전 우승...타이틀 방어 성공 VIDEO: Winner's bag: AT&T Byron Nelson champion K.H. Lee
조던 스피츠에 한타차 역전 우승
26언더
강풍 9타 줄여
한국 첫 PGA투어 타이틀 방어
이경훈(31)이 통쾌한 역전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이경훈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며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 2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4타차 공동 6위였던 이경훈은 대회 마지막 날 전반 5타를 줄이며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벌였다.
이경훈은 후반 들어 12번 홀 이글에 이어 13번 홀 버디를 낚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18번 홀(파5) 2온 2퍼트로 1타를 또 줄였다.
끝까지 추격하던 스피스의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우승이 확정된 이경훈은 18번 홀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부모님과 아내, 딸 등 가족의 환영을 받았다. 그가 지난해 7월 태어난 첫 딸 유나를 품에 안고 등을 두드리자 딸도 아빠의 등을 두드렸다. 살얼음판 같던 우승 경쟁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이겨낸 이경훈은 상금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첫승을 올렸던 이경훈은 대회 2연패를 거두며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경훈이 처음이다.
PGA 투어에서 2승 이상 거둔 한국 선수는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이상 2승)에 이어 이경훈이 여섯 번째다.
민학수 기자 조선일보
Leader Board
우승 이경훈 골프가방에는 어떤 클럽이 들어있나
다음은 이경훈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자신의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 장비이다. 이는 이경훈의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드라이버: 캘러웨이 Epic Max LS(10.5도), 그래파이트 ADDI 7X 샤프트 포함 페어웨이 우드: 캘러웨이 로그 STLS(15도), 그래파이트 투어 AD GP 7 X 샤프트 포함 하이브리드: 타이틀리스트 TS3(19도), 그래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HY 95 X 샤프트 포함 아이언: 캘러웨이 아펙스(4) 및 캘러웨이 X 단조 CB(5-PW), Project X LZ 6.5축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52, 56, 60도),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S400 샤프트 포함 퍼터: 오디세이 오웍스 2-볼 팽 블랙 볼: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golfchannel.com |
K.H. Lee (-26) Wins The AT&T Byron Nelson [FULL RECAP] I CBS Sports HQ
K.H. Lee Sunday Winner Press Conference 2022 AT&T Byron Nel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