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의 적 '3대 비뇨기암' Prostate cancer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전립선은 수컷의 작은 호두 모양의 선으로 정자를 영양을 공급하고 운반하는 정액을 생산한다.
전립선암은 가장 흔한 암의 종류 중 하나이다. 많은 전립선암은 천천히 성장하며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전립선에 국한된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전립선암은 천천히 성장하며 최소 또는 심지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종류의 암은 공격적이고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조기발견된 전립선암은 여전히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을 때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최고의 기회를 가집니다.
증상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징후나 증상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전립선암이 더 진행된 경우 다음과 같은 징후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배뇨 장애
소변 흐름의 힘 감소
소변 속의 혈액
정액 속의 피
뼈 통증
노력하지 않고 살을 빼는 것
발기부전
언제 진찰을 받나?
만약 당신이 당신을 걱정하게 하는 지속적인 징후나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약속을 잡으세요.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prostate-cancer/symptoms-causes/syc-20353087)
전립선암·신장암·방광암 '3대 비뇨기암'
주로 고령, 전이 흔해 합병증 관리해야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은 남성을 위협하는 3대 비뇨기암으로 50대 이상 중년 남성의 '적'이다. 전문가들은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는 물론 뼈 전이가 발견되면 통증 경감과 안정적인 항암 치료를 위해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바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뼈 전이되면 거동·항암치료 걸림돌 돼
골절 등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 중요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4위인 전립선암은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는 ‘나이’다. 실제 전립선암은 50세 이후 급증해 환자의 3분의2 가량은 65세 이상에서 발견된다.
비뇨의학과에서는 보통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PSA 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PSA 수치가 3ng/mL 이상으로 높으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아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직장수지검사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다.
신장암은 '흡연’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실제 흡연한 담배 개수, 기간 등이 신장암의 발병률과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광암 역시 흡연이 가장 큰 위험 인자다. 이밖에도 직업상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주원인이 될 수 있어 화학물질 취급 업무 종사자라면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하다.
다행히 조기 진단 기술과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국내 남성 비뇨기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5년 후 생존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국립암센터의 2019년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3대 비뇨기암의 5년 생존율은 전립선암은 94%, 신장암은 84%, 방광암은 78%다.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적절히 치료 받으면 환자 10명 중 8~9명 이상은 5년 이상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3대 비뇨기 암은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고 전이가 흔하다는 공통점이 있어 항암 치료와 함께 합병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뼈에 전이될 경우 고령 환자의 거동 뿐 아니라 안정적인 항암 치료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2020년 국제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뼈 전이 비율은 약 65~80%에 달했다. 또 국내 전이성 고형암 환자 184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 무려 45.1%가 골절, 통증 등의 증상을 야기하는 골격계 합병증을 경험했다. 암종별로 살펴보면 조사 대상 암종 가운데 전립선암이 폐암과 간암에 이어 3번째로 골격계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다. 다른 전이성 생식기암의 경우도 환자의 30% 이상이 골격계 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격계 합병증 가운데서도 골절 위험은 고령 환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뼈 전이가 발생하면 뼈가 약해진 상태로 유지돼 골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60대 이상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환자의 경우 자칫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낙상 사고의 위험에 수시로 노출될 수 있다.
또 뼈 전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겪거나 운동신경 마비나 하지마비로 이어질 경우 거동 범위가 제한돼 항암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지속적인 골절이나 뼈 통증은 결국 추가적인 의료 비용을 발생시켜 경제적인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
주요 국제 진료지침을 보면 뼈 전이 암환자에 대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은 뼈 전이 진단 즉시 데노수맙과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같은 약물을 사용해 골격계 합병증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은 심각한 부작용 등 중단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항암치료와 꾸준히 병행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데노수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대비 전립선암 뼈 전이 환자의 첫 번째 골격계 합병증 발생률을 18% 정도 더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할 경우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한 증상 관찰이 필요하다. 드물지만 치과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 전후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필요하다.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 이하로 떨어져 근육 경련 등을 일으키는 저칼슘혈증 예방을 위해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비뇨기계 암은 그 자체로도 통증과 배뇨장애, 혈뇨 등의 증상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에 불편을 줄 수 있고, 뼈 전이로 인한 골절이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항암 치료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리 예방 치료를 병행해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전립선 암의 경우 영상학적 검사에서 전이 소견이 확인된다면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뼈 전이 발견 즉시 신속히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며 "만약 골격계 합병증 예방을 위한 방사선 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다학제 진료(여러과 간 협진)를 통해 전이의 위치나 크기, 증상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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