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ㅣ 롯데건설, 미아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현대건설,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총 공사비 9,830억원 규모
현대건설이 올 들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0일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이 연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2120가구 규모인 2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해 아파트 2837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83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대전에서 8871억원 규모의 장대B구역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올해에만 5곳에서 총 3조1924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5조5499억원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5조원대 수주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30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103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543억원 규모다.
진중언 기자 조선일보
롯데건설,
미아3구역 재개발 사업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강북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성북성전에서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원에 연면적 15만 7935㎡,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 총 10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총 2543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미아3구역에 차별화된 품질의 가구, 바닥재 등 고급 마감재와 분절된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 등 랜드마크급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초역세권인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북서울꿈의숲, 월곡산 오동공원 등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총 6개로 늘었다. 앞서 롯데건설은 성수 1구역 재건축 사업, 청담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대구 반고개 구역 재개발사업, 봉천 1-1구역 재건축 사업,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했다.
김송이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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