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능성표시식품(機能性表示食品) 시장 동향 VIDEO: 鶏肉・刺し身にも「機能性表示食品」続々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김대수

2020년 시장 규모 3349억 엔으로 25.9% 증가

 

김치, 홍삼, 깻잎, 들기름, 옥수수 수염차 등 

K-Food의 건강 효능 일본 바이어에 적극 어필해야

 

일본 기능성표시식품(機能性表示食品) 시장 동향 VIDEO: 鶏肉・刺し身にも「機能性表示食品」続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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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란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는 국가가 아닌 사업자가 식품의 기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면 건강효과를 제품 표면에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5년 4월에 시작한 이래 올해 7년째를 맞이한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기업이 식품의 건강효과를 상품에 표기하려면 '특정 보건용 식품 인증제도'라는 정부의 개별적 심사제도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비용과 수년간의 시간이 소요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쉽지 않았다. 이에 식품의 기능성을 입증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게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였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는 특정 보건용 식품제도와는 달리 국가의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업자가 기능과 안정성 입증에 대한 책임이 주어지지만 제품의 효과와 효능을 보다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의 식품분류>

일본 기능성표시식품(機能性表示食品) 시장 동향 VIDEO: 鶏肉・刺し身にも「機能性表示食品」続々

[자료: 일본 소비자청]

 

2021년 기능성 표시식품 시장규모와 일본 기업의 움직임

일보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국내 기능성표시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3,349억 엔으로 2019년 시장 규모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의 확대와 함께 식품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일본 소비자청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래 일본 내 기능성 표시식품 누적 신고건수는 2021년 말 기준 약 5,000건으로 그중 2021년은 1,278건(잠정)으로, 2015년 대비 8배 가까이 신고건수가 급증하였다. 기능성표시 식품신고건수는 과거 2016년, 2019년에 전년대비 큰 성장을 기록하였는데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의 건강지향적 소비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일본 내 기능성 표시식품 연간 등록건수>(단위: 건)

[자료: 일본 소비자청]

 

 

 

약사법 컨설팅 기업 '약사법닷컴(株式会社薬事法ドットコム)'의 2021년 기능성표시 식품 레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등록 건수 중 가장 많이 신고된 기능성 성분은 GABA, 난소화성 덱스트린 등으로 코로나19 속 체지방 감소 등 소비자의 건강 고민과 식품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능성 표시식품 신고자 및 신고된 주요 성분>

[자료: 약사법닷컴]

 

일본 소비자의 기능성 표시제도에 대한 관심과 인식 높아

2021년 8월 야노경제연구소는 20대~70대 남녀 1401명을 대상으로 기능성표시식품에 대한 관심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레포트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남녀노소 소비자 모두 체지방, 복부둘레, 정장제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능성표시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조사>

20~30대   40~50대   60대 이상 
관심있는 
기능성 식품
남성
 -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41.0%)
 -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6.0%)
 - 식후 중성지방의 상승억제(23.3%)
여성

 -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38.8%),
 - 장내환경 개선, 변비 개선, 정장(34.4%),
 -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25.6%)
남성
 -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38.9%)
 -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6.5%)
 -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22.2%)

여성
 -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45.1%)
 - 장내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38.3%)
 - 식후 중성지방의 상승억제(21.7%)
남성
 - 장내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2.7%)
 -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21.5%)
 -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19.0%)

여성
 - 장내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5.8%)
 - 뼈 건강 및 강도의 유지 (24.6%)
 - 혈중 및 악성 콜레스테롤 저하(23.3%)
기능성
표시식품
섭취 의향
남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16.7%)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51.1%)

여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20.7%)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51.1%)
 남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16.2%)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46.6%)

여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11.1%)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52.3%)
남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6.2%)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45.0%)

여성
 -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8.9%)
 -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56.4%)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30대  

20~30대 남성층에서는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41.0%)',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6.0%)', '식후 중성지방의 상승 억제(23.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16.7%,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응답이 전체의 51.1%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27명).

 

20~30대 여성층에서는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38.8%)',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34.4%)',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25.6%)'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20.7%,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응답이 전체의 51.1%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27명).

 

40~50대 

40~50대 남성층에서는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38.9%)',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6.5%)',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22.2%)'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16.2%,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응답이 전체의 46.6%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34명).

 

40~50대 여성층에서는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45.1%)', '장내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38.3%)', '식후 중성지방의 상승억제(2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11.1%,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응답이 전체의 52.3%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35명).

 

60대 이상 

60대 이상 남성층에서는 '장 내 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2.7%)', '복부지방 및 체중의 감소(21.5%)', '눈의 피로경감, 핀트조절기능, 색판별력의 개선(19.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6.2%,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45.0%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42명).

 

60대 이상 여성층에서는 '장내환경 개선, 변비개선, 정장(25.8%)', '뼈 건강 및 강도의 유지 (24.6%)', '혈중 콜레스트롤 및 악성 콜레스테롤 저하(23.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능성표시식품 섭취의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8.9%, '관심있는 식품이라면 섭취하고 싶다' 응답이 전체의 56.4%를 차지하였다(답변자 236명).

 

 

김치, 홍삼, 깻잎, 들기름, 옥수수 수염차 등 K-Food의 건강효능을 일본 바이어에 적극 어필해야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일본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2)가 개최되었다. 동 행사에서는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1,485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일본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시회 한국관 내 기능성표시식품 홍보부스에서는 홍삼, 김치, 들기름, 깻잎 등 다양한 한국산 기능성 표시식품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야마구치현 소재 한국식품 바이어 O사는 KOTRA 후쿠오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으로 수입하는 식품의 종류와 양이 많아졌다. 한국 식품의 수입량과 종류가 늘어나면서 일본 소비자의 고르는 기준도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식품의 기능성이 인증된다면 한국 식품의 건강 기능을 적극 홍보해 타 경쟁식품 대비 자사제품의 차별성, 우위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다.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식품기업은 이러한 기능성 식품표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22년 3월 17일 기준 일본 소비자청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신청절차는 아래와 같다. 1~2년의 시간과 수억 엔의 비용을 필요로 하는 특정 보건용 식품 인증제도에 비해 수개월, 평균 수백만 엔 정도의 비용으로 신청이 가능하여 많은 일본 내 많은 식품사업자들이 신청을 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기업은 일본 현지에서 식품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이상, 수출 식품에 대한 신고는 일본 바이어 측에서 대응을 할수도 있으나 아래의 기본 프로세스를 알아두면 바이어와의 상담에도 배경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표시식품 신청절차>

시식품
신청서류 준비
기능성 표시 식품의 대상 식품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아래 체크 항목에 해당하는 식품은 신청 대상이 아닙니다.
  □ 질병을 앓고있는 환자, 미성년자, 임산부(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수유부를 대상으로 개발된 식품
  □ 기능성 관여 성분이 명확하지 않은 식품
  □ 후생노동대신이 정하는 식사 섭취 기준에 기능성 관여 성분이 포함된 경우
  □ 특별용도식품(특정 보건용식품 포함), 영양기능식품, 알코올을 함유한 음료
  □ 지질,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당류(단당류 또는 이당류로서 당알코올이 아닌 것에 한한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로 이어지는 식품
안전성의 근거를 명확히 하기
 다음 중 하나에 따라 안전성을 평가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취식을 통한 평가
  □ 데이터베이스의 2차 정보 등을 이용한 정보 수집
  □ 최종 제품 또는 기능성 관여 성분에 있어서의 안전성 시험의 실시

 기능성 관여성분의 상호작용에 관한 평가를 하고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 판매 적절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기능성 관여성분과 의약품의 상호작용의 유무를 확인하고 상호작용이 인정되는 경우는 판매 적절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 기능성 관여 성분을 복수 포함하는 경우 당해 성분끼리의 상호작용의 유무를 확인하고 상호작용이 인정되는 경우는, 판매하는 것의 적절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생산·제조 및 품질관리 체제를 갖추기
 생산·제조공정 상 위생관리, 품질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이를 설명해야 합니다.
  □ (가공 식품) 제조 시설·종업원의 위생관리 등 체제, (신선 식품) 생산, 채취, 어획 등의 위생 관리 체제
  □ 규격 외 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대처 체제
  □ 기능성 관여성분 및 안전성 담보가 필요한 성분에 관한 정량시험 분석 방법 등
※ HACCP, GMP 인증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비자, 의료 종사자 등으로부터 건강 피해의 보고를 받기 위한 체제 갖추기
  □ 건강 피해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가 확대되지 않기 위해 정보 수집하고 보고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합니다.
기능성 근거를 명확히 하기
아래 두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여 표시하려는 기능의 과학적 근거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최종제품을 이용한 임상시험 실시(특정 보건용 식품과 동등한 수준)
  □ 최종제품 또는 기능성 관여 성분에 관한 연구 리뷰(시스테마틱 리뷰)
포장용기에 적정한 내용을 표시하기
  □ 식품 표시 기준, 동 기준에 관한 통지 및 Q&A, 「기능성 표시 식품의 신고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포장용기에 적절한 표시를 해야합니다
서류 제출 이후 제출
 이하의 자료를 모아 소비자청장관에게 신고합니다.
  ⑴ 해당 식품에 관한 표시 내용
  ⑵ 식품 관련 사업자명 및 연락처 등의 식품 관련 사업자에 관한 기본 정보
  ⑶ 안전성 및 기능성의 근거에 관한 정보
  ⑷ 생산·제조 및 품질 관리에 관한 정보
  ⑸ 건강 피해 정보 수집 체제
  ⑹ 기타 필요한 사항
(소비자청) 제출자료 확인
 판매개시 예정일보다 60일 전까지 신고서와 관련 자료를 누락없이 소비자청 장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기재 누설 등 형식상의 불비가 있었을 경우는 신고서 및 첨부 서류가 반송됩니다.
제출번호 수령 후 소비자청 웹사이트 등에서 정보 개시
제출번호가 표시된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
◎ 판매 개시 후 건강 피해 등의 정보수집을 실시해야 합니다. 

주: 번역 내용은 '22.3.17. 기준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용이 변동될 수 있음.

 

 

[자료: 일본 소비자청 기능성표시식품 가이드라인

(https://www.caa.go.jp/policies/policy/food_labeling/foods_with_function_claims/pdf/150810_2.pdf)을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에서 번역]

KOTRA 

 

鶏肉・刺し身にも「機能性表示食品」続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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