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비만 13조원...노르드 스트림 2 프로젝트 건설을 후회하는 독일 VIDEO: German Nord Stream 2 region leader admits pipeline was ‘mistake’

 

   독일의 메클렌버그-웨스턴 포메라니아(Nord Stream 2가 건설되고 있던 곳)의 마누엘라 슈베식 지역 총리는 논란이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오랜 지지가 실수였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하며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건설비만 13조원...노르드 스트림 2 프로젝트 건설을 후회하는 독일 VIDEO: German Nord Stream 2 region leader admits pipeline was ‘mistake’

 

슈베식 총리은 몇 주 동안 병가를 낸 후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2월에 노르드 스트림 2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을 환영했다. 과거에는 이 프로젝트가 좋은 생각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이 입장이 잘못된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 지도자인 슈베시그는 오랫동안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송유관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 중 한 명이었다.

 

Nord Stream 2가 끝나는 Mecklenburg-Western Pomerania는 파이프라인 건설로 인한 일자리와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로비 자금의 이체를 효과적으로 촉진했다는 비난을 받은 소위 '기후 재단'을 통해 Nord Stream 2로부터 2000만 유로를 직접 받았다

 

 

 

이 재단을 설립하는 것 또한 실수였다고 슈베식 총리는 말했다. "나도 이런 실수를 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러시아와 항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슈베식 "나는 이것을 지지한다"며 푸틴이 이제 그의 잔인한 침략전쟁으로 이 관계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euractiv.com/section/politics/short_news/german-nord-stream-2-region-leader-admits-pipeline-was-mistake/)

 


 

건설비만 13조원.

우크라 사태에 ‘골칫덩이’ 된 노르트 스트림 2

 

   발트해 해저로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1234km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2(Nord stream 2)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사면초가 처지에 놓였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산(産) 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건설에만 110억 달러(약 13조3000억 원)가 들었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데다 독일 정부의 승인 절차도 중단돼 기약 없이 방치된 상태다.

 

건설비만 13조원...노르드 스트림 2 프로젝트 건설을 후회하는 독일 VIDEO: German Nord Stream 2 region leader admits pipeline was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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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스관은 지난해 9월 완공됐지만 여전히 사업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독일 에너지 규제 당국이 지난해 11월 유럽 에너지법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가동 전 인증 절차를 연기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지난달 22일 인증 작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반(反)인륜적 침공 행위에 대응하겠다며 이러한 조치를 발표했다.

 

건설 주관사인 노르트 스트림 2 AG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업체로,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이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트 스트림 2 AG는는 지난 1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금융 제재 여파로 파산 위기에 놓였으며 106명의 직원 전원을 해고했다.

 

가스관 사업에 자금을 댄 유럽 기업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게 됐다. 독일 에너지 회사 유니퍼(Uniper)와 독일 최대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업체 BASF의 자회사인 윈터쉘(Wintershall)을 비롯해 이온(E.ON),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Engie), 쉘, OMV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투자했었다.

 

CNBC는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 중단 등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노르트 스트림 2에 투자한 기업들도 적잖은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윈터쉘과 OMV, 유니퍼 측은 해당 사업 철수 과정에서 이달에만 약 10억유로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다만 가즈프롬과 노르트 스트림 2 AG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의 유럽 가스 연구 수석 애널리스트 카테리나 필리펜코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 가스에 대한 유럽의 태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며 “이제 러시아 에너지 의존성을 벗어나 유럽 각국이 에너지 공급을 다각화하려는 상황에서 노르트 스트림 2가 가동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슬기 기자 조선일보

 

Nord Stream 2: The $11BN Megaproject That's Dividing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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