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한국인 평균 키 남: 166.1 여: 154.3...지금은?

 

<남 172.5cm, 여 159.6cm>

한국인 평균 키 40년 전보다 남 6.4cm, 여 5.3cm 커졌다

 

‘롱다리'체형 증가, 남성 비만 늘고 35세 이상 여성 비만 감소 

국표원,「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 및 성과 발표회」개최 

 

지난 40여 년간 한국인 평균 키가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지고 ‘롱다리' 체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평균 비만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비만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전 한국인 평균 키 남: 166.1 여: 154.3...지금은?



(한국인의 평균 키가 40년 전보다 남성은 6.4㎝, 여성은 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8차 한국인 인체지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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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30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공개했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 1979년 「제1차 국민표준체위 조사」 이후 약 5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3년 제5차 조사부터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사이즈코리아)」로 명칭을 변경

 

※ (적용사례) 지하철 좌석은 1974년 이래 435mm의 크기가 유지되어 왔으나, 2017년부터 제7차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설계된 480mm 크기의 좌석이 보급됨

 

 

40년 전 한국인 평균 키 남: 166.1 여: 154.3...지금은?

 

제8차 조사는 ‘20.5.~'21.12.(20개월)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직접측정 137개, 3차원측정 293개 등 총 430개 항목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발표한 제8차 인체치수조사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균 키) 제8차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를 기록했다.

 

 

 

고도 성장기를 지난 2000년대 이후로도 평균 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79년 제1차 조사에 비해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

* 평균 키 변화('79&rarr;‘86&rarr;'92&rarr;‘97&rarr;'04&rarr;‘10&rarr;'15&rarr;‘21년)

 

남: 166.1 &rarr; 166.8 &rarr; 168.1 &rarr; 168.9 &rarr; 169.4 &rarr; 170.7 &rarr; 172.0 &rarr; 172.5cm

여: 154.3 &rarr; 154.1 &rarr; 156.5 &rarr; 156.6 &rarr; 156.7 &rarr; 157.4 &rarr; 158.3 &rarr; 159.6cm

 

40년 전 한국인 평균 키 남: 166.1 여: 154.3...지금은?

 

(인체비율)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모든 연령대에서 ‘03년 제5차 조사 대비 증가해, 키에서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의 변화가 지속되었다.

* 다리길이 비율 변화(2004 &rarr; 2021년) : 남(43.7% &rarr; 45.3%), 여(44.4% &rarr; 45.8%)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 ~ 7.3을 유지하고 있으며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인 0.84 ~ 0.89 사이를 기록하는 등,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구)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 몸무게/키2)는 4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절반가량(47.0%)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79년 22.0에서 '21년 22.6으로 22.0 ~ 23.1 사이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 평균 BMI 변화('79&rarr;‘86&rarr;'92&rarr;‘97&rarr;'04&rarr;‘10&rarr;'15&rarr;‘21년도)

 

남: 22.1 &rarr; 22.7 &rarr; 23.2 &rarr; 23.3 &rarr; 24.3 &rarr; 24.4 &rarr; 24.8 &rarr; 24.9

여: 22.0 &rarr; 22.6 &rarr; 22.8 &rarr; 22.4 &rarr; 23.1 &rarr; 22.6 &rarr; 23.0 &rarr; 22.6

* 저체중(18.5이하), 표준체중(18.5~22.9), 과체중(23~24.9), 경도비만(25~29.9), 중도비만(30이상)

 

 

특히, 여성의 경우 5년전 제7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3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감소했으며, 50~60대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 역시 직전 조사결과(‘15년) 대비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여자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산업부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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