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학회 "윤석열 당선인에 신한울 3·4호기 즉시 건설 재개 건의"

 

원전 재개하겠다고 해서

뽑아준거니까 다시 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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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학회는 11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신한울 3·4호기의 즉시 건설 재개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한울 3·4호기는 2017년 건설 중지 후 사업 청산도 하지 않고 건설 재개 계획도 없이 5년간 방치된 상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동안 쫒겨났던 원전 전문가들은 얼른 복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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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지난해 12월 19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서 원자력 공약 발표하는 모습

 

학회는 또 "내년 4월 운전 허가가 종료되는 고리2호기는 지금 당장 계속 운전을 위한 허가신청·보수를 시작해도 최소 1∼2년의 운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운전 공백기를 최소화하도록 고리2호기 계속 운전 방침을 조속히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제도를 마련해달라"며 "국내 일부 원전은 사용후핵연료의 발전소 내 저장용량 포화 상태가 임박하고 있으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학회는 "당선인 임기 5년 안에 2030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표(NDC)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난다"며 "취임 첫해 추진 과제가 탄소중립을 위해 원전 역할을 강화하려는 당선인의 공약 실행에 중요한 만큼 우리도 당선인의 정책 추진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원자력발전과 관련해 '신재생과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 추진',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정책 추진', '한미원자력동맹 강화와 원전수출', '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원전 및 원자력 수소 기술 개발' 등을 공약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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