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의 관중이 선수 이름 호명해주는 PGA 피닉스 오픈... 샘 라이더, 16번 홀 홀인원 관중들 열광 VIDEO: Sam Ryder’s incredible ace at No. 16 at WM Phoenix Open | 2022

 

홀인원에 쏟아진 '맥주캔 축포'…골프 해방구가 폭발했다

 

PGA투어 피닉스 오픈 3R

라이더, 16번홀서 홀인원

홀 둘러싼 2만명 관중 환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820만달러)은 총상금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선수들이 한 시즌 계획을 세울 때 먼저 출전을 결정하는 대회 중 하나다. 골프장을 가득 채운 관중 수만 명에게 응원받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이경훈(31)은 "피닉스 오픈은 그 어떤 대회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며 "관중 수만 명이 내 이름을 불러주면 소름이 돋는다"고 설명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분위기도 뜨거웠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관중 입장을 5000명 이하로 제한해 차분했던 지난해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환호와 박수 소리가 가장 컸던 홀은 이 대회 상징과도 같은 16번홀이다. 골프 해방구나 콜로세움으로 불리는 16번홀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관중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날 16번홀에 모인 관중 2만여 명은 선수들에게 응원과 야유를 동시에 보냈다.

 

 

샘 라이더(미국)가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자 골프 해방구에 자리한 관중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호하고 맥주캔과 음료수 병을 코스 쪽으로 던졌다. 16번홀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맥주캔과 음료수 병으로 뒤덮였다. 곳곳에 놓인 맥주캔과 음료수 병 때문에 경기가 15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PGA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라이더는 캐디와 포옹하며 감격을 누렸다. 동반 플레이를 한 브라이언 하먼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도 라이더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커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세계랭킹 1위가 된 기분을 느꼈다"며 "16번홀을 가득 채운 관중의 응원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2만 명이 넘는 관중들의 흥분의 도가니

 

   PGA 투어에서의 첫 에이스(홀인원)는 항상 기억이 생생할 것이다. 

 

WM 피닉스 오픈 3라운드 도중 샘 라이더가 TPC스코츠데일의 콜로세움에서 2만 명이 넘는 흥분한 팬들과 함께 파3 16번홀 티박스를 밟았다. 라이더는 54도 웨지샷을 그린까지 124야드 거리에서 날렸고 공은 곧바로 왼쪽으로 떨어져 컵에 쏙 들어갔다.

 

 

이어 팬들은 맥주캔으로 홀을 씻어내면서 맥주 바다를 청소하느라 경기가 10분 가까이 지연됐다.

 

 

 

 

라이더는 CBS 순방 후 짐 낸츠와의 인터뷰에서 "그 순간은 세계 랭킹 1위였다"고 말했다. "그래, 아직 내려오지 않았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라운드를 끝내고 17번홀과 18번홀을 잘 스윙하는 것'이었고 몇 개의 파를 쳤는데 엉성했지만 설명할 수 없었다. 정확히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이지만...미쳤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golfchannel.com/news/watch-sam-ryder-aces-tpc-scottsdales-no-16-sparking-wild-celebration-fans)

 

Sam Ryder’s incredible ace at No. 16 at WM Phoenix Open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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