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건설신기술 제925호 지정 VIDEO: The Lowline | The World's First Underground Park

 

‘태양추적식 집광장치와 투광렌즈 및 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연채광 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선포탈과 협력해 ‘태양추적식 집광장치와 투광렌즈 및 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을 개발하고 2022년 첫 건설신기술(제 925호) 지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장치를 설치해 고밀도 태양광을 실내 및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건설기술이다.

 

집광 과정을 통해 고밀도로 응축된 태양광은 빛의 유실을 최소화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전송부를 통해 지하 20m에서 최대 150m 깊이까지 태양광을 전송한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태양광 전송 기술보다 20% 높은 광량과 스펙트럼을 전달 할 수 있고, 최대 15배 멀리 빛을 이동시킬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실내 공간으로 태양광 복사열도 함께 전송해 실내 습도조절 및 결로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친환경 공장이나 스마트 팩토리로의 적용성도 높을 것”이라고 했다. 또 “집광부 및 전송부에 LED등을 설치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날에도 일정하게 날씨 광량을 관리할 수 있다”면서 “수입에 의존해온 집광장치 부품 상당 부분을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 경제성을 확보하고 관련 업계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뉴욕 맨해튼에 4000여㎡의 버려진 전차터미널 지하 공간을 개조해 35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인 ‘로라인 프로젝트(Lowline Project)’,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등에 이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기술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 2 태양의정원’에 적용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주거단지에도 적용을 검토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은 국내 강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맺어진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스마트건설기술분야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 및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조선일보

 


 

뉴욕 맨해튼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 

Lowlin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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