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비트코인...추세전환 시작? ㅣ 미 법무부, 사상 최대 도난당한 36억 달러 암호화폐 압수 VIDEO:A cringe rapper slash Forbes contributor allegedly found with billions in stolen Bitcoin
54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주일 새 16% 올라
”현물 ETF 출시되면 코인 시장 더 성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공포 등으로 지난 세 달간 하락세를 거듭했던 암호화폐가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동안 17% 가까이 상승하며 5000만원대를 웃돌며 거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추세전환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새해부터 혼돈의 카오스였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지난달 27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약 432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최고치였던 7만 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인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은 코인 투자자들에게 희망의 일주일이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8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인 지난 1일보다 16.5% 오른 4만4290달러(약 5315만원)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들의 상승폭도 컸다. 알트코인 대장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5.9% 오른 3300달러(약 396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이외에 리플 38.5%, 폴리곤 17.6%, 솔라나 11.5% 등도 상승했다.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미국의 1위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각각 5.57%, 5.81%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도 8.88% 상승했다. 미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는 평균 359달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38달러다. 두 종목은 지난 7일 각각 205.74달러, 413.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8일 기준 48점(중립·Neutral)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26점에 비해 20점 가까이 올라간 수치다. 이 지수는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산출하는 지수로 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의미다. 지수가 올라갔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투자회사인 블랙록은 블록체인 펀드를 만들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블랙록 측은 “가상화폐 관련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 해당 펀드가 블랙록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펀드는 높은 수준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이후 미국에 가상화폐, 블록체인, NFT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12개가 출시됐지만,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에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피델리티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기반의 ETF 승인을 거부했다. 이밖에도 SEC는 지난주에도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승인을 거부하며 올 들어 두 번이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등에 이미 기관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면서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은 지금보다 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존재하는 비트코인 선물 ETF를 통한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도 가능하지만, 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현물 ETF 출시가 사실상 가상자산 투자의 물꼬를 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중인 현물 ETF를 참고해봤을 때, 미국 증시에 현물 ETF가 출시되면 1년 안에 최소 2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이제 가상화폐를 넘어 디지털 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한다”면서 “향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효선 기자 조선일보
"월스트리트의 악어" 포브스사 작가이자 래퍼와 남편이 훔쳐
미 법무부는 마침내 2016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해킹 동안 도난당한 수십억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 거의 대부분을 발견했다
도난당한 비트코인은 출판된 포브스와 자신을 "월스트리트의 악어"라고 부르는 포브스사의 작가이자 래퍼와 그녀의 창업자 남편에게서 발견됐다.
법무부는 헤더 모건과 그의 남편 일리야 리히텐슈타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 36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훔친 자금을 '암호화폐 거래의 미로'를 통해 세탁해 자신들의 행적을 감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재무부의 이번 금융압류 사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Rap Anthem for Misfits & Weirdos: Versace Bedouin Music Video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