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컨소시엄,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수주

 

 

실시설계 적격자 

국내 야구장 최초 제로에너지 설계 적용

 

    대전시는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고를 냈으며,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90일간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수주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이어 양사 기본설계안의 설계평가 점수(70%)와 조달청 가격 개찰점수(30%)를 종합한 결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1천398.98㎡)에 관람석 2만607석(비고정석 600석 포함), 주차장 1천467면으로 설계됐다.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생동감 있는 밀착 관람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지표면보다 낮추고, 야구장 외부는 피크닉 필드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 국내 야구장 최초로 제로에너지 설계가 적용됐다.

낙찰 금액은 1천476억3천만원이며, 공사 예산 대비 낙찰률은 99.99%다.

 

시는 실시설계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10월 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 완공,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전시민과 중부권 야구팬의 염원을 담은 사업"이라며 "시민의 여가 및 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스포츠 콤플렉스이자 국내 최고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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