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4억 원 규모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선정 [대전시] ㅣ 계룡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프로젝트 수주 근접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대전시는 10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대전엔바이로주식회사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사업개요 및 추진방식, 설계 및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투자위험의 분담 등 총91조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간 체결하는 계약이다. 

 

대전시 ․ 대전엔바이로(주) 협약,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 추진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성장 거점으로, 금고동은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7,214억 원 규모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선정 [대전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실시협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손실발생 시 30%까지는 민간부담, 이익발생시 70%는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BTO-a(손익공유형)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익률은 2.74%, 사용료는 톤당 462.85원으로 결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 분석결과, 최근 실시협약을 체결한 13개 환경사업의 평균 수익률 2.79%보다 유리하다.

 

이날 체결한 실시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민간투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한국개발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하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2016년 투자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쳤으며, 작년 12월 실시협약 내용이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실시협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였다.

 

총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하여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65만t/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 현대화하여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시민편의시설 등 주민 편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은 녹색도시를 향한 도전의 중심에 있는 신호탄과 같으며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사업이다.”라고 말하며“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금고동 이전부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대전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이전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대덕특구 기반 새로운 창업 생태계 거점 ▲국제사회와 경쟁할 수 있는 실증화 단지 등을 조성하여 2023년 특구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담아내는 창업 성장의 징검다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수처리장이 이전하는 금고동 지역은 하수처리장 상부공간을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 맑은물정책과

 


 

종합점수 97.26점 기본설계 심의서 1위

가격입찰 후 최종 선정

 

  대전 지역 업체인 계룡건설이 안방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수주권을 사실상 거머쥐었다.

임인년 새해 1300억원대 관급공사를 따내게 되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근접했다.

 

12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전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설계 심의결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종합점수 97.26점을 얻어 경쟁사인 태영건설 컨소시엄(87.26점)을 앞섰다.

 

계룡건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프로젝트 수주 근접
베이스볼드림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이 사업 실시설계 적격사는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를 합산해 선정된다.

이 때문에 이날 심의에서 1순위한 계룡건설이 적격사로 최종 선정될 확률이 한층 더 커진 셈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주관사인 계룡건설(지분 40%)과 한화건설(20%), 금성백조(15%)와 정원·양정·신형·타오건설, 신평산업 등이 각각 지분 5%로 구성됐다.

 

지난해 8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프로젝트가 설계공모로 시작된지 약 반년만에 시공사 윤곽이 잡히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음주 발주부서에서 조달청에 관련 결과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최종 계약은 조달청이 설계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해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공사는 대전 중구 부사동의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5만 1200㎡, 관람석 2만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구장을 건립해 오는 2025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개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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