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하는 '평창 동계 개ㆍ폐막식장' 건립, 설계 전면 재추진
"현 설계 문제있어"
2018평창동계올림픽플라자(개·폐회식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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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올림픽플라자', 10월 초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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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막식장 설계가 전면 재추진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 설계대로 지어질 경우 문제가 있다는데 (평창 조직위와 강원도 등)모두 인정을 했다”며 “총감독이 요구하는 사안 등을 포함해 개·폐막식의 용도에 맞게끔 설계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개·폐막식장이라는게 사실은 개·폐막식 외에는 다른 용도로 쓰지 않는 곳”이라며 “그러나 (현재)개·폐막식의 행사 내용과는 상관없이 지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개·폐막식장의 지붕 설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김 장관은 평창의 기후 여건 등을 고려해 개·폐막식장에 지붕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염동열(새누리당·태백-영월-평창-정선)의원의 제안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에따라 전면 재추진되는 개·폐막식장 설계에 지붕 설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지붕설치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만큼 실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도에 따르면 현재 설계와 시공을 맡은 대림건설에서 1차 기본설계안에 대해 전면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폐막식장에 대한 전면 재설계로 공기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는 개·폐막식 연습 등을 위해 2017년 8월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올림픽 관련 턱없이 부족한 내년 사업 예산도 올림픽 준비에 발목을 잡고 있다. 도는 내년으로 예정된 일부 종목의 테스트 이벤트 개최 등을 위해 정부에 경기장 건설 2158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 947억원 등 총 4262억원을 내년도 사업비로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3391억원만 반영했다. 예산 삭감이 경기장 건설 예산에 집중되면서 테스트 이벤트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지속가능한 지역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올림픽 특구 관광개발사업 예산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는 내년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을 위해 247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150억원만 지원키로 했다. 문화올림픽 추진사업은 시작도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도가 내년 사업예산으로 100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전액 삭감했다. 강원도민일보 백오인·서울/진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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