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가속

국내 첫 "루지(LUGE)" 체험장 조성사업 내 달 착공

통영시 첫 외국자본 유치 사업, 1000만 불 투자

국제 규모 호텔 첫 건립, 미국스탠퍼드호텔그룹 투자

전국적 명소 케이블카 연계

年 1000만 관광객 유치 박차


http://cablecar.ttdc.kr/Kor/introduction/overview.aspx


스탠퍼드호텔리조트그룹이 건설할 20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왼쪽) 조감도. 오른쪽 건물은 통영

 

국제음악당


 

통영 루지 체험장 조감도


[관련기사]

미 호텔리조트, 통영에 20층 규모 호텔+콘도미니엄 건립한다

http://conpaper.tistory.com/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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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통영시는 1000만 탑승객을 눈앞에 둔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에 이어 국내 첫 "루지(LUGE)" 체험장 조성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루지 체험장 착공은 시와 뉴질랜드 관광·레저업체인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시스사가 2012년 루지 체험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이 사업은 통영시의 첫 외국자본 유치 사업이다.

루지는 썰매를 타고 S자 코스를 활주하며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다.


스카이라인사는 총사업비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미륵산(461m)의 루지 상부정류장인 110m 높이에서 아래로 활주하는 너비 4m 길이 1.2㎞~1.5㎞의 S자 코스를 초·중·고급별로 조성한다.


이는 내년 준공 예정이다.

루지는 현재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루지 체험장이 열리면 케이블카에 이어 통영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자본이 투입되는 국제 규모의 호텔과 콘도미니엄도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재미교포가 대표인 미국 스탠퍼드호텔그룹은 통영시 도남동 1만724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호텔 164실, 콘도미니엄 127실)을 건립한다.


통영에 국제 규모 호텔이 건립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외국 자본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에는 모두 520억 원이 투입된다.

호텔은 2017년 하반기 오픈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휴양도시에 걸맞은 품격 높은 숙박시설 확충으로 통영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도남관광단지 개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도남관광단지 일대에 민자 유치를 통해 4계절 워터파크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과 물밑 접촉을 시도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향토 기업인 동원개발이 총 840억 원을 들여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한 통영지역 첫 골프장은 다음 달 개장한다.


이들 사업은 김동진 통영시장이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김 시장은 최근 대법원의 재정신청 기각 판결로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무혐의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 시장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온갖 루머가 잠재워졌다.

국내외 민자 유치를 통한 국내 최대 관광도시 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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