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술, '인도네시아 초대형 방조제 건설사업' 참여한다 Giant sea wall in Indonesia(VIDEO)

인도네시아, ODA 방식 사업 지원 제안
새만금 방조제 기술 
1000만 달러 차관 지원 추진,연구용역 착수
자카르타 북부 해안 연결 거대 방조제 건설
350억 달러 투입,
작년 12월 9일 공사 착수,1단계 2018년
2022년 준공 예정


인도네시아 초대형 방조제 건설계획  Giant sea wall, SOURCE thejakartaglobe.beritas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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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sea wall
자카르타 북부 해안을 동서로 연결하는 32㎞ 방조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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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350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방조제 건설 사업에 새만금 방조제 기술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1000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북부 해안을 동서로 연결하는 32㎞의 '자이안트 씨 월(Giant Sea Wall)' 방조제 공사에 대해 기술력 및 자금 지원과 국내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청과 코이카 관계자들은 지난 1월 자카르타 현지를 방문해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짜기 위한 현지 시찰을 마쳤다. 현지 시찰에는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직접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기 때면 수도 자카르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을 막고 해안을 개발하기 위해 자카르타 북부 해안에 방조제를 짓기로 했다. 사업 예산만 35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새만금 현장을 찾아 축조기술 및 농지조성과 개발 등을 살펴본 인도네시아 정부가 새만금청에 기술 지원을 먼저 요청했다.

새만금청은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의사도 타진하고 있다.

재원조달이 관건으로 이를 위해 새만금청은 이 사업에 100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차관 방식으로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ODA는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선진국들이 유무상 원조를 지원해주는 자금이다.

현재 코이카가 ODA를 운용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도 ODA의 일종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운용·관리 중이다.

1000만 달러에 가까운 무상원조 사업이다보니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ODA를 활용하려면 기재부와 관계 기관 간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적합한 방식을 검토 중에 있고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사업추진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 수주 및 과당 경쟁으로 국내 해외 건설공사 수주에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ODA방식을 통해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단순 공사 뿐만 아니라 둑을 막은 뒤 토지개발 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고 설계부터 시공·관리까지 패키지 진출이 가능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사업은 부안군과 군산시를 잇는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해 내부 토지와 담수호를 합해 총 409㎢의 국토를 만드는 사업으로 착공 후 19년 만인 2010년 4월에 끝났다.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hj_jin@ 송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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