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거대 방조제 자이언트씨월 Giant sea wall' 1단계 공사 착수 Jakarta to Start With Ambitious $34b Giant Sea Wall Project VIDEO

雨期마다 도심 곳곳 물바다,30년 뒤엔 首都 25%가 잠겨
37조원 들여 길이 32㎞ 방조제,

印尼 사상 최대 규모 사업, 세계 최장 새만금보다 2㎞ 짧아

1단계 구간(8㎞) 잔여구간 재원조달 고민

 


 

 

 

 


Giant sea wall, SOURCE thejakartaglobe.beritasatu

 

[VIDEO]

Proyek Giant Sea Wall di Pesisir Jakarta

kcontents

 

 

인도네시아가 347억달러(약 37조원)를 들여 거대 방조제(giant sea wall)를 쌓는 공사를 지난 9일 시작했다.

 

해수면 상승으로 수도 자카르타가 바다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자카르타 북부 해안에 25층 건물 높이(75m)에 폭이 13m나 되는 거대 구조물을 32㎞ 길이로 병풍처럼 두르기로 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린 한국 새만금 방조제(총 길이 33.9㎞)보다 조금 짧지만 투입 예산은 10조원 이상 더 많다.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조(國鳥)인 '가루다(garuda·상상 속의 새)'가 날개를 활짝 편 모양〈조감도〉을 본떴다.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각종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달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인도네시아가 한 해 정부 예산의 20% 가까이 되는 거액을 쏟아부으면서까지 방조제 건설에 나선 데는 급박한 이유가 있다.

 

자카르타는 최근 10여년간 수해 때마다 시내가 물바다로 변해 도심 기능이 마비되는 등 수도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의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우선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꼽힌다. 현재 매년 1㎝씩 상승 중이다.

 

인도네시아 해수면은 80여년 뒤 지금보다 90㎝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미 인도네시아의 24개 섬이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05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1만7500개 섬 중 1500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해수면 상승 문제가 자카르타에서 유독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자카르타 전역에서 광범위한 지반(地盤) 침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지하수를 무분별하게 끌어다쓰는 바람에 해마다 10여㎝씩 침하, 현재 자카르타 전체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은 상태다. 이런 탓에 자카르타는 강이 크게 범람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핵심 상업지구가 물바다가 됐다. 올초에도 폭우로 도심 일부가 3m 깊이로 물에 잠겨 3만여명이 대피했다. 우기(雨期)엔 도심 곳곳이 수영장으로 변한다.

 

작년 한 해만 따져도 수해 피해액과 복구액 총액이 6억달러(약 6300억원)에 달했다. 이대로 두면 30여년 후엔 자카르타 면적의 25%가 바다에 잠길 것이라는 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 폭우 때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민들이 대형 손수레에 오토바이를 싣고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 당시 자카르타의 핵심 상업지구가 물에 잠겼고 도시 기능 일부가 마비됐다. /블룸버그

 

자카르타 주지사를 지낼 때부터 방조제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 당선인은 작년 7월 대선에서 거대 방조제 건설을 공약했다. 그는 방조제를 쌓아 가둔 물을 자카르타의 13개 강에 흘려보내 수질을 개선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조코위 당선인 입장에선 이번 거대 방조제가 정치적 명운을 좌우할 만한 큰 프로젝트인 셈이다. 그는 오는 20일 취임식을 갖는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조달하고, 환경 단체 반발을 다독이는 일이 큰 숙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선 1단계 구간(8㎞)은 정부 예산을 투입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민자(民資)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사회간접자본(SOC)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민간 회사가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17/2014101700301.html

조선일보 곽수근 기자

 

 

Jakarta to Start With Ambitious $34b Giant Sea

Wall Project

 

 

 

By Eko Aditya & Hari Gunarto on 09:25 pm Aug 10, 2014
Draft of the Master Plan for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JG Screen Grab courtesy of the website of the Coordinating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Jakarta. Jakarta is expected to break ground on the sea wall project, valued at Rp 400 trillion ($33.9 billion), on the city’s coastal area, in September, in a bid to prevent flooding, a high-level regional government official said on Friday.

 

The National Capital Integrated Coastal Development project is a joint cooperation between the Indonesian government and the Netherlands, and its goals are to protect the capital from flooding caused by high tides. Another objective of the venture is to develop the coastal area.

 

The project includes reclaiming some lands to create 17 artificial islands.

Andi Baso Mappapoleonro, head of the Regional Development Planning Agency (Bappeda), said the master plan for the NCICD is expected to be finalized by the end of August and ground breaking can be expected next month.

 

The plan is led by Dutch consulting and engineering firm Witteveen+Bos, under guidance from the project’s executing agency, the office of Indonesia’s coordinating minister for economy.

 

“We ask them to speed up the road map of developments, including the financing scheme and organizational structure. That was the outcome after a meeting with the team from the Jakarta governor recently,” Andi told Investor Daily.

 

Under the plan, a 32-kilometer long seawall will be built, spanning from Teluk Naga in Tangerang, Banten to Tanjung Priok in North Jakarta.

 

The project is also expected to help reduce flooding in urban areas and rivers, which have been a perennial issue for Jakarta’s population of about 10 million people.

Andi said it may take 10 years after the ground breaking for the first phase of the project to be completed.

 

At this stage, development will center on upgrading 30-kilometer-long ditches that Jakarta already has and creating the 17 artificial islands.

 

After that, the second stage of development involves working on the 32-kilometer long sea wall and the urban development facilities.

 

Andi said the government has yet to specify the proportion of investment from the private sector,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e Jakarta municipality.

 

“But it all will be tendered,” he said, adding that after the master plan has been completed, the government will decide on the scheme for the tender, “whether it will be for the entire project, or per package [of smaller projects].”

 

http://thejakartaglobe.beritasatu.com/business/jakarta-start-ambitious-34b-giant-sea-wall-project/

thejakartaglobe.beritasatu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