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공모사업 전환 재추진

공모사업 전환 
개정법령 국회 통과 임박
수자원공사 '공모기준 용역' 마무리 단계
공모사업 용역 진행 중 6월말 결과 나와

5조1천억원 규모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2013년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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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의 공모사업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성공 여부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 기획으로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본뜬 5조1천억원 규모의 USKR(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사업이 수의계약 형식으로 추진되다가 2013년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흐지부지됐다.

19일 경기도와 토지주인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있다.

현행 법률은 공모사업의 경우 택지개발촉진법을 준용하게 돼 있는데 면적제한으로 국제테마파크 조성의 애로가 됐다.

이에 따라 화성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개정안을 지난해 6월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도시개발법을 준용해 공모사업을 진행하도록 면적 제한을 풀었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개발자가 원하는 사업에 맞게 부지를 직접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모두 개정법률안에 반대하지 않는 만큼 4∼5월 중에 국회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률 개정과 함께 수자원공사는 공모사업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부동산컨설팅회사와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6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공모 참여자들에게 국제테마파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목적이다.

수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를 포함한 전체 송산그린시티의 성공개발을 위한 용역"이라며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용역결과가 나오면 공모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이 관계자는 "공모로 전환되면 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된다"며 "그러나 과거 사업을 추진했던 USKR PFV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USKR 사업 시행자였던 USKR PFV에는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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