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단계 북항사업' 외국계 최대 주주 "보팍" 참여 보류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3. 16. 19:39
사업 시기 조정 제안 석유공사가 거절
울산 남·북항 사업 조감도
사업개요
사업부지 울산 신항 매립지 899천㎡(북항 295천㎡/남항 604천㎡)
시설규모 저장시설 : 2,840 만배럴 (북항 제품 990만, 남항 원유 1,850만)
부두 : 북항 5선석(최대 12만DWT), 남항 4선석(20만 X 3,30만DWT)
건설기간
북항사업 : 2015년 ∼ 2016년
남항사업 : 2018년 ∼ 2020년
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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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1단계 북항사업에 외국계 최대 주주로 참여하기로 했던 "보팍"이 철회 의사를 보인 가운데 국내 탱크터미널사들이 공동 협력키로 하면서 외국계와 국내회사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와 울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1단계)에 외국계 최대주주로 참여키로 했던 보팍(지분율 25%)이 한국석유공사에 시황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 시기 조정을 제안했지만 석유공사측이 이를 거절했다. 보팍측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최근 유가급락 등 시장환경 변화로 현 시점에서의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추후 시황을 본 뒤 다시 추진하기로 해 사실상 지분 참여의 뜻을 철회했다. 이는 최근 계속된 유가 하락으로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구축하더라도 수익성이 나쁠 것으로 예상돼 당장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게 보팍의 판단으로 풀이된다. 보팍은 과거 울산신항만 사업 때도 투자를 약속했다가 철회한 전력이 있어 지역 항만업계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오일허브 사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측은 다른 참여사들의 지분 조정 또는 신규 투자자 유치 등으로 이달 말 주주사 확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중동 4개국 순방에서 카타르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카타르 자본의 오일허브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 역시 국내 투자가능 사업 가운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구체적인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석유공사도 보팍을 대신할 신규 투자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여의치 않을 경우 기존 투자자의 지분 조정을 통해 북항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항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인 KOT(코리아오일터미널·Korea Oil Terminal)에는 석유공사가 최대 지분을 갖고 SK에너지, S-OIL, 울산항만공사, 삼성토탈,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펙의 자회사 사이노마트(SINOMART) 등의 참여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독일 오일탱킹과 카타르 정부 등이 울산사업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어 투자자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KOT는 이달 말까지 지분율 조정 등을 거쳐 주주사를 최종 확정짓고 다음달 초 1단계 상부저장시설 건립을 위한 EPC(일괄수주·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김기열 기자 kky060@f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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