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기사는 실제로 얼마나 받을까

 

레미콘 기사가 직접 밝힌다

 

올해 1월, 자동차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에는 “실제 6년 차 레미콘 기사가 밝힌 레미콘 업계의 충격적인 실태, 이러니 고인물들이 넘쳐나는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실제 레미콘 기사로 일하고 있는 유튜버 신백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간 7,000-8,000만 원

고정 비용도 어마어마해

레미콘 기사 시작 방법까지

 

레미콘 기사는 실제로 얼마나 받을까
연합뉴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백곤은 그동안 우리가 알기 힘들었던 레미콘 기사의 실제 연봉부터, 근무 환경, 고정 지출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과연, 레미콘 기사가 밝힌 레미콘 업계의 실태와 월급 실수령액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충격적인 레미콘 업계 실태

연봉이 8,000만 원?

공개된 영상에서 신백곤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일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1회전에 4만 원이었던 운반비는 물가가 상승하고 임금 협상을 하면서 현재는 5만 6300원까지 올라가 있다고 밝혔다. 비수기에는 월 400-500만 원을 받으며, 성수기 때는 800-900만 원까지 월수입이 올라간다고.

 

레미콘을 구입하면서 나가야 하는 할부금, 보험료, 엔진 교체비, 타이어 교체비 등을 제외하면 1년에 7000-80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되는데, 여기에 세금까지 떼면 약 4000-5000만 원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유비는 회사에서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무제한이며, 주유한 만큼 회사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날 수 없다고 전했다.

 

레미콘 기사는 실제로 얼마나 받을까
뉴시스 / 서울 레미콘 공장

 

레미콘 기사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신백곤은 “레미콘 자체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특수 형태의 차종이다 보니 가족이나 친구들을 통해 배우게 되는데, 실제로 레미콘 업종의 50% 이상이 친구이거나 형제, 가족이 많다고 전했다. 대부분 보조석에 타서 보조 역할을 하며 배우는 것이다.

 

레미콘 안에서도 직군은 세 가지로 나뉜다. 회사 소속의 법인 기사, 회사 소속이지만 내 차를 보유하고 있는 기사, 외부 소속의 용역 기사. 법인 회사 차량으로 운영할 경우 운반비는 50 대 50으로 나눠지며, 개인이 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100% 다 가져간다.

 

특히나 최근 건설 물량에 따라 일이 많으면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싶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2200만 원에 살 수 있었던 영업용 번호판이 현재 3100만 원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진짜 쉽지 않네요”

누리꾼들의 댓글 이어져

 

 

레미콘 기사는 실제로 얼마나 받을까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운전 조심하세요.”, “말씀도 잘하시네요 안전운전하세요”, “진짜 저일 쉬운 일 아님”, “진짜로 해보니까 힘들더라” 등 레미콘 업무에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말하기가 꺼려질 수 있으실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저는 그냥 대형 운전하시는 분들 대단함” 등 레미콘 기사님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도 존재했다. 건설 현장에 필수적인 레미콘, 앞으로도 레미콘 기사님들의 건강한 업무환경을 바라는 바이다.

박정은 인턴  |  pje5260@gmail.com

https://whycar.co.kr/2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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