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액은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시공사였던 롯데건설이 제시한 흑석9구역 조감도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41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360명이 현대건설을 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표, 기권·무효는 39표였다.

 

흑석9구역은 2018년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롯데건설이 입찰시 제안했던 대안설계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이 해지됐다. 당시 롯데건설을 지지했던 조합 집행부는 해임됐고 현재 집행부를 구성하기까지 총 3년 이상이 소요된 바 있다. 당시 흑석9구역은 28층 11개동, 총 1564가구로 2023년 4월 준공될 계획이었다.

연지연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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