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장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머신 IQ’ 모바일 앱 출시 ㅣ 현대제뉴인 자회사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 2천억원 투자
북미 지역에 출시
두산밥캣(41,750원 ▲ 550 1.33%)은 굴착기, 로더 등 장비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인 ‘머신(Machine) IQ’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북미 지역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머신 IQ’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두산밥캣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어디서든 원격으로 장비의 구동 정보, 실시간 GPS 위치 및 이력, 가동 시간, 연료량, 점검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은 정기 점검 안내, 작업 중 오류나 문제 발생 시 알림, 작업 구역 및 시간 지정, 보안 설정, 장비 운용 보고서 열람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머신 IQ’ 전용 앱은, 모바일 기기의 푸시(Push) 기능을 활용해 알림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류 발생, 작업 구역 이탈, 지정 시간 외 작동 같은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푸시 알림을 전송해 즉각 정보를 제공하며, 정기 점검 일자가 다가오면 사전에 알려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머신 IQ’ 앱 출시를 통해 장비 데이터를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 곧바로 제공해서 장비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조종 ‘맥스 컨트롤(MaxControl)’, 제품 옵션을 상시 추가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Features on Demand)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민하 기자 조선일보
생산능력 50% 키운다
신설법인 출범 후 최대 투자
생산라인 정비로 연 1만5천대 생산 가능
현대제뉴인의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주생산거점인 울산공장에 2천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 생산 규모 확대와 제조공정 간소화 등을 위해 4년간 총 1천941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현대중공업[329180]에서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최대 규모 투자다.
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졌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해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50% 향상돼 연간 1만5천여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기존 1공장과 2공장에 분산됐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조립 기능이 2공장으로 일원화된다.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로 작업기간 단축과 물류비용 감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신규 설비 도입과 조립 라인 증축 투자로 건설기계 장비 4천800대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기계는 공장 내외장 공사 시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의 모회사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월 건설장비 부문 생산 전문가인 최철곤 부사장을 글로벌생산혁신센터장으로 임명해 울산공장 생산효율 극대화 방안 검토를 맡긴 바 있다.
최 부사장은 지난달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울산공장 경쟁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목표인 글로벌 '톱5' 달성을 위해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효율적 작업으로 건설장비를 제작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Recent Article
-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CA⋯
- 섬뜩한 점차 인간에 가까워지는 로봇 V⋯
- 삼성서울병원(SMC), '최첨단 지능형 병⋯
- [독일 소식] 탈원전으로 전기료 사상 최⋯
- 비타민 C와 D의 COVID-19 예방 효과 Th⋯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