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원 규모 경북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영천시, 건축허가 승인

  

  경북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위한 건축허가가 나면서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15일 영천 금호읍 일원에 조성할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영천) 조성사업' 건축허가를 영천시로부터 받았다.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조감도

 

마사회는 네 번째 경마공원인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8월에 영천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뒤 지적사항을 보완해 최종 허가를 받았다.

 

 

내년 초에 착공해 2024년까지 3천억 원을 들여 영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 145만㎡에 경주로, 관람대, 마사시설, 중계탑, 매표소, 출전 준비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관람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시는 경마공원이 개장하면 하루 최대 9천여 명이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또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계획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경마공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 중앙부처,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지속으로 협력해 국제 수준 경마공원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경마공원 경주로 조감도

[연합뉴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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