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마!...시민 개발 AI 몰래카메라 탐지기술 현장에 시범적용 [행정안전부]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손쉽게 탐지 가능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 공중화장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10월 13일(수)부터 현장에 시범적용 한다고 밝혔다. 

* 행정안전부-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관)-㈜이너트론·㈜이오시스템·경찰대학교(공동)

 

 

몰래카메라 탐지 기술은 지난 2018년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로, 카메라 적외선 반사 이미지를 인공지능 학습을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자동으로 탐지하고, 전자기파의 세기 변화를 추적하여 대략적인 위치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상용 탐지기의 경우, 몰래카메라에 근접해야만 탐지할 수 있고 육안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 한편, 실제 어느 곳에 설치되어 있는지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시제품은 일산 호수공원 내 공중화장실* 세 곳에 시범 설치하였으며, 국민들은 휴대폰에 실제로 부착하여 몰래카메라를 탐지해 보고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향후 일 년여 기간 동안 실증 시연과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성능 개선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폭포화장실, 광장화장실, 두루미화장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로부터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재난안전 사고 위험요소나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주제를 공모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해상 수난사고 시 5초만 에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부력밴드, 산업현장 폭발 위험물질 감지 손목밴드, 병·의원 화재 시 환자 침상 자동 대피 장치 등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매년 3월에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하고,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광화문1번가)를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날로 지능화되는 몰래카메라를 손쉽게 탐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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