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LH SH의 또 다른 부실 시공

 

LH와 SH공사 16개 단지, 만여 세대

 

    지어진 지 2년 된 아파트인데, 늘 마음을 졸입니다.

[박지연/경기도 ○○ 아파트 입주민 : "(아래층에서)크게 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수도권의 또 다른 아파트.

그간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만 100여 건입니다.

 

 

 

동영상

https://tv.kakao.com/v/42074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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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동하고, 이사를 한 집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입주민1 : "오죽했으면 이사까지 가고…."]

 

실제 측정해 봤더니 위층의 소리, 아래층에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입주민 : "이건 뭐 쇠로 된 재질의 뭔가가 떨어진 소리 같거든요."]

 

["변기 커버를 열고 탁 내려가는 소리."]

위층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소리만으로 짐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걸어 다니는 소리가 들렸는데 '발 망치' 소리"]

["탁자나 의자 같은 거를 끌었다가 툭 놓는 쿵 소리 같아요."]

 

 

생활습관 탓인 줄 알았는데, 원인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2019년 감사원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 대해 층간소음 감사를 벌인 결과, 법적 기준을 넘긴 것으로 판정받은 아파트였습니다.

 

 

문제를 지적받은 아파트는 LH와 SH공사 16개 단지, 만여 세대였습니다.

그런데 LH와 SH공사는 해당 아파트가 어디인지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종시 ○○ 아파트 입주민 : "LH 쪽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고요. 감춘 것밖에 안 되니까 저희로서는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고 할까요."]

 

결국, 입주민은 문제를 모르고 살게 된 겁니다.

 

 

[경기도 △△아파트 입주민2 : "우리는 사기 당한 느낌이다는 얘기를 계속했던 게 여기에 하자가 분명히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고지를 안 했잖아요."]

 

LH와 SH공사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 조사를 토대로 나온 것이어서 입주민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KBS(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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