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인도네시아 의사 26명 사망... 이중 중국 백신 시노백 2차 접종 사망자 10명 Covid-19 Killed 26 Indonesian Doctors in June—at Least 10 Had Taken China’s Sinovac Vaccine
개발도상국에서만 접종
못살면 죽어도 되나?
전염병학자들은 병원 치료 불량이나 근본적인 질병과 같은 요인이 작용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사망자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달에 COVID-19로 사망한 인도네시아의 의사 26명 중 적어도 10명이 중국 시노백사가개발한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았으며, 이는 개발도상국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산 백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료협회의 Covid-19 완화 그룹은 여전히 다른 16명의 백신 접종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Dr.D.는 말했다. 그룹을 이끄는 아디브 쿠헤이디. 이 그룹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5개월 동안, 시노바크의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최소 20명의 의사들이, 이 기간 동안 총 사망자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 기간 동안의 의사들 중 사망자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감염과 열도 전역에 걸쳐 급증하는 병원들로 인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전염병학자들은 병원 치료 불량이나 만성 기저질환과 같은 요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망자들을 적절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또한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적하지 않고 있는,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백신을 접종한 의사들이 Covid-19에 감염되었는지 포함해서,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의료 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사들 중 약 90%(전체 약 16만 명)가 시노백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따라서 사망한 의사들은 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 wsj.com)
중국산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과 지난 1일 중국 시노팜·시노백을 긴급 사용 승인하면서 감염 예방 효과가 각각 79%, 51%라고 추정했다. 화이자(95%)·모더나(94.1%) 등 서방 주요 백신에 비해 효과가 크게 낮다. 중국은 두 백신의 자세한 임상 자료를 공개한 적도 없다.
무엇보다 중국산 백신이 주력인 나라들의 코로나 예방 효과가 좋지 못하다. 시노팜 백신으로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도양의 소국(小國) 세이셸 공화국은 5월 초 코로나 감염 급증으로 봉쇄를 강화했다. 이 나라는 시노팜 백신을 60% 이상 사용하고 있다.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인 칠레는 최근에도 하루 5000명 이상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데, 시노백이 주력 백신이다. 중국산 백신이 주력인 몽골도 전체 인구의 58.7%가 1회 이상, 52.1%가 접종을 모두 마쳤지만 인구 335만명인 나라에서 하루 2000명 이상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로 계산하면 세계 2위 수준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산 백신에 의존한 몽골, 칠레, 세이셸, 바레인 등 90여 나라 백신 접종률이 최고 70%에 달하지만 여전히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중국 시노팜·시노백을 맞은 해외 접종자에게 국내 입국시 14일간 의무 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들 백신을 주력으로 삼는 국가들에서 최근 코로나 환자가 치솟는 데 따라 우리 방역 당국의 결정이 성급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 인도네시아 의사들, 중국산 백신 다 맞고도 5개월간 20명 숨져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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