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왜 아침 잠이 없어질까 Sleep warning for older men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아침 잠이 없다. 실제 많은 어르신이 "나이 들어 아침잠이 없어졌다"고 말하곤 한다.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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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시상하부의 노화 때문이다.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뇌가 노화한다. 이때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뇌 시상하부가 노화하면서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수면-각성' 주기가 깨질 수 있다. 또한 뇌 시상하부는 신체 내부 기관(심부)의 체온 조절에 관여하기도 하는데, 잘 때는 심부 체온을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뜨리고 깰 때는 정상 체온으로 만든다. 그런데 ‘수면-각성’ 주기가 깨져서 주기가 2~3시간 이상 앞당겨지면 이른 저녁에 심부 체온이 떨어져 잠에 들게 되고, 이른 새벽에 심부 체온이 다시 올라 잠에서 깨게 된다. 실제, 나이 들수록 깊은 수면 상태인 '서파 수면'이 짧게 지속된다. 청년기에는 서파 수면이 전체 수면의 20%를 차지하는데, 중년에 이르면 약 3%로 떨어진다.

 

 

노인들이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젊은층은 바쁜 생활을 하는 탓에 늦게 잠들지만, 고령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워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향이 있다. 일찍 자면 당연히 일찍 일어나게 된다.

 

신체 질환을 앓고 있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이 있다면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전립선질환이나 과민성 방광 등의 문제로 인한 야간뇨나 빈뇨로 잠을 설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에게 상담과 치료받는 게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65세 이상 남성은 수면장애가 인지장애와 연관될 수 있다는 플린더스대 전문가들의 경고 이후 수면 패턴을 관찰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애들레이드 수면건강연구소(Adelaide Institute for Sleep Health Research)는 '수면 연구 저널'에 실린 새 글에서 477명의 중년 이상 남성의 수면과 관련된 주의력과 처리속도를 연구했다.

 

https://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21-05/fu-swf052721.php

photo: A Place for Mom

 

 

플로리 애들레이드 남성 노화 연구의 참가자들은 인지 테스트와 성공적인 수면 연구를 수행했다.

 

"더 적은 숙면과 더 많은 가벼운 수면은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더 느린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수석 저자인 제시 파커는 말한다.

 

"방해성 수면 무호흡 자체는 연구된 모든 남성에서 인지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더 가벼운 수면이 더 나쁜 주의와 처리 속도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플린더스 부교수 앤드루 바쿨린은 이 결과가 운전, 신체 활동, 보행과 같은 최적의 주의력과 인지 속도에 의존하는 일상적인 활동이 수면 부족의 침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한다.

 

연구 그룹의 의학부장인 로버트 아담스 교수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인지능력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나이가 들면서 인지 감소 속도를 늦추는 수단으로서 숙면을 자극하는 방법을 찾는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노인 수면 패턴의 일반적인 미세 구조 변화뿐만 아니라 향후 수면 패턴의 변화와 인지 저하를 연계하기 위해 추가적인 종적 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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