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에도 ‘모듈러 공법' 적용 - 건설기술연구원

 

 

전통 한옥에 ‘모듈러 공법’ 입히다

기존 한옥 비 공기 ‘절반’ 단축 등 건축비도 3.3㎡당 30% 이상 줄여

 

스마트 모듈러 2층 이상 중층화 한옥기술 선봬

발코니 접합 ‘눈길’

 

    전통한옥에 모듈러 공법을 입혀 기존 한옥 대비 공기단축과 경제성을 확보, 한옥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 모듈러 중층한옥기술이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술은 모듈러기술을 활용, 아파트에 상응하는 주택성능과 경제성, 시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단층으로 이뤄진 기존 한옥 모듈을 2층 이상 중층화와 발코니를 접합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한 달 이내 입주 ‘특징’

‘K-한옥’ 비상 기대감

 

 

전통한옥의 경우 현재의 현장 시공기술로는 시공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되고, 단열과 차음 등 주택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전통 한옥의 주재료인 목재를 공학목재로서 개선한 구조용 집성재(GLT)로서 구조적 성능과 아파트에 상응하는 주택성능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한옥기술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옥의 시공비용을 3.3㎡당 700만 원대로 건축이 가능하고, 단열과 차음, 기밀성능 확보는 물론 공기를 절반으로 단축시켜 한옥의 대중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조용 집성목과 표준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패시브형 외장 마감벽, 지붕을 포함한 프리패브 비율을 80% 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프리패브기술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이 같은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표준화 설계도면과 구조용 집성재 기반의 목조유닛박스, 유닛박스와 연결되는 전통지붕의 조립이 가능한 기술 개발이 중점적으로 수행됐다.

 

또한, 패시브와 BIPV 외장마감일체형 외벽체, 중층화를 위한 발코니 고정 5방 철물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결과로서 ‘ㄱ자’형 2층 규모의 스마트 한옥 실증 주택을 구현해 눈길을 끈다.

 

 

임석호 선임연구위원

 

한편, 스마트 모듈러 중층한옥이란 전통한옥의 1칸을 입방체 모양의 모듈로 사전에 제작한 후 현장에서는 레고블록과 같이 상호 조립, 성능이 우수하고 신속하게 완성되는 복층한옥이다.

 

 

즉, 전통한옥에 현대적인 모듈러 공법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탈현장 공법(Off Site Construction)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덕 기자 건설기술

 

http://www.ctman.kr/news/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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