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도 들어오나?] 미리 보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진 동향

 

  모두가 기대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 철도망 계획은 정부가 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5년 주기)로 작성하는 최상위 철도 계획으로 2030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 철도 계획 밑그림이 될 예정이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초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거쳐 6월에 최종 확정 노선을 발표한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현재까지 수도권에서만 약 60개 사업으로 지자체 중 최다사업이 건의됐다.

 

 

대구·경북 20개 

경남 17개 

충북 13개 

충남 12개 

강원 12개 등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대표적인 후보 노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B·C와 제2경인선, 경강선, 인동선, 신안산선 등 주요 노선 연장선과 수도권 전철 연장선도  검토 중

사업 예산 만 60조원 넘어

 

인천시에서 건의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상노선도. /인천시

 

 

[호남권]

서해안철도 호남광역철도 전라선 고속화사업 주요 노선으로 검토 중

 

서해안 철도는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기존 평택선과 장항선 연장선으로 추진된다. 지금까지 철도 오지였던 고창·부안·무안·영광·함평 등지에서 관심이 많다.

 

전라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을 요청한 주요 노선(빨간색). /전라북도

 

[영남권]

‘동남권 중순환철도’, 창원~김해~양산~울산~부산을 도는 ‘동남권 대순환철도’ 건의

경남과 대구‧경북을 잇는 노선도 거론 

 

 

창녕군 등이 건의한 창원산업선을 포함해 대구 국가산단과 서대구~동대구를 거쳐 경북 영천, 신경주와 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메가시티 급행철도(MTX)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동대구와 창원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KTX복선도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영남권에서는 대구와 경북 남부, 경남, 울산, 부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기시티 구상안. /경상남도

 

[충청권]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내륙철도가 최대 관심사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 11월 대전시와 세종시‧충남도‧충북도가 합의한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수도권내륙철도는 청주국제공항에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안성과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이 노선을 통해 GTX-A 종점인 동탄과 연결해 GTX 수혜를 입겠다는 전략이다.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공동신청한 충청권 광역철도망(안) 노선도. /대전시

 

[강원권]

원주와 춘천, 철원을 잇는 내륙종단고속철도가 숙원 사업

 

내륙종단철도가 연결되면 이미 개통한 강릉선KTX와 2022년 착공 예정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제진에서 속초, 강릉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까지 포함한 광역교통망이 완성된다.

 

m.kwnews.co.kr

 

내륙종단고속철도의 경우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가 무산된 적이 있던 만큼 강원도에서 기대가 크다.

 

연구 용역을 진행한 한국교통연구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최대한 지역 균형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은 “4월 넷째 주로 예정된 공청회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균형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신경썼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땅집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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