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분당신도시가 아닌 구도시..."수도권 1기 신도시, 도시 기능 향상 정비 필요" 건산연

 

 

2026년까지 30년 이상 된 주택 28만호 이상 늘어

 

  건산연이 '수도권 1기 신도시, 도시 기능 향상을 위한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서를 분석해 공개했다.,

 

2021년, 분당을 시작으로 30년 도래 단지 등장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우리나라 도시 개발의 대명사가 되어 이후 개발의 주요 모델이 되었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사회적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분당 신도시 모습 국토매일 edited by kcontents

 

2021년에는 분당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 30년이 도래하고 2022년, 2023년이면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서 준공 30년이 경과하는 단지가 등장할 예정이다.

 

 

30년 전인 1991년, 분당에서 5,026세대가 준공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분당을 포함한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지역에서 1995년 4.5만호, 1993년과 1994년에는 7.0만호가 넘는 아파트 준공이 이루어졌다

 

대규모 입주는 1996년까지 지속되었음. 이를 감안하면 2021년에서 2026년까지 28만호에 달하는 주택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주택 노후화로 주차난, 상하수도 부식, 층간소음 등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커지고 있다.

 

2021년 2월 분당에서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 단지가 나오면서 수도권 1기 신도시의 노후주택 정비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1년 2월 성남시가 분당 정자동의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최초로 승인함. 이외에도 분당구의 다수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edited by kcontents

 

정비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는 재건축 시점, 재건축 관련 규제 등 복잡한 셈법 사이에서 다양하다

 

 

여전히 매력적인 주거지이나, 도시별 상황은 달라

1기 신도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주거지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부축 인접 여부, 교육 여건, 인접지 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도시별 상황은 다르다

 

매매가격 상승은 유지되고 회전율도 높은데, 이는 1기 신도시를 향한 주택 수요를 반영함. 게다가 강한 전세가격 상승을 보여 자산으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거주라는 사용가치도 유지되고 있다.

 

분당, 평촌은 40대 이하 인구가 각각 65.5%, 64.2%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주택 구입자 중 40대 이하 비중도 분당 67.0%, 평촌 62.6%로 경기도 평균(58.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건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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