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점 시그널 3가지

 

비트코인 고점이 임박했을 때 

크게 변화할만한 거래소 온체인 지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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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거래소로 향하는 비트코인 입금 횟수

시장이 과열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거래소 비트코인 입금 횟수가 급증하는 것이다. 거래소 밖에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던 이들이 현금화를 위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기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지난 2018년 1월,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도 압도적인 횟수의 트랜잭션이 거래소로 향했다. 

 

 

2021년 4월 현재는 모든 거래소의 입금 횟수가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인다. 지금이 고점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4년간 '모든 거래소의 비트코인 입금 횟수(BTC Inflow Addresses Count Across All Exchanges)' 추이. 출처=크립토퀀트

 

② 거래소 비트코인 입금 평균량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매도 물량을 받아줄 개미투자자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트코인 투자 경력이 많은 이들은 '비트코인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가 바로 고점'이라고 말한다. 개미투자자들을 일종의 '인간 지표'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온체인 데이터인 '거래소 입금 평균량'을 보면 개미투자자들의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 단위로 봤을 때, 이 지표가 증가하면 하락 신호에 해당한다. 최근 모든 거래소 입금 평균량의 7일 이동평균치를 보면, 지난 3월 23일 0.71 BTC로 201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확실히 지난해 1분기 대비 시장에 현재 개미가 많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수치로 비교해보면 지난 2019년 연고점인 1만3700달러를 기록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최근 3년간 '모든 거래소의 입금 평균량(7일 이동평균)' 추이. 출처=크립토퀀트

 

③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암호화폐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 수량은 지난해 3월 14일 이후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1년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 대비 15배 정도 오르는 과정에서 미국의 기관투자자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다량 매수했다. 시장에 매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고, 현재 '모든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계속해서 연 저점을 갱신하고 있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고, 비트코인 판매를 위한 거래소의 입금량이 출금량보다 더 많아지면 그때부터는 하락장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모든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의 내림세가 지속하는 한, 상승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6년간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출처=크립토퀀트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매도 가능한 비트코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분간 단기적인 하락과 횡보가 있을 수 있다. 시장에 개미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16%에 다다른 김치 프리미엄을 감안해서 투자에 대응해야 하겠다. 

크립토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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