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 확정...2035년 대구까지 간다 [국토교통부]

 

범부처「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확정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도심항공교통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청사진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이하 기술로드맵)”을 제32차 경제중앙대책본부에 상정·의결했다.

*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등

 

미국·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도심지역 인구과밀화로 인한 교통체증과 환경문제 해결수단으로 도시의 공중공간을 활용하는 신개념 교통체계인 UAM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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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드론을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전담조직(‘19.8) 신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마련(‘20.6) 등 정책적 지원에 발맞춰 대기업을 비롯한 업계의 참여노력이 활발한 상황이다.

 

 

31일 경제중대본에서 확정된 기술로드맵은 지난해 6월 발표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로드맵의 후속조치로, UAM을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전략을 담고 있다.

 

로드맵 작성 과정에는 산학연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제 UAM 사업 참여자의 의견을 검토하는 등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 총 43회(총괄위 6, 간사위 4, 분과위 각 5회 등), 연인원 783명 / 누적 조회수 3,500

 

UAM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만큼 실제 운영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 초기(’25~‘29), 성장기(’30~‘34), 성숙기(’35~) 등 주요 3단계로 시장을 구분

 

 

그 결과 안전성·사회적 수용성이 확보될 경우 기술개발을 통해 교통수단으로서의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35년 성숙기가 되면 배터리 용량 증대 및 기체 경량화에 힘입어 비행가능 거리도 300Km(서울~대구 정도)로 증가하게 되고, 속도도 ’25년 150km/h에서 300km/h로 빨라진다.

 

자율비행, 야간운항, 이착륙장 증설에 따른 노선 증가와 기체양산체계 구축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가 요금현실화로 이어져 교통수단으로서의 대중화가 가능해진다.

 

기술로드맵의 핵심인 “안전성·수용성·경제성·지속가능성·상호발전”을 핵심 목표로 한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기체 및 승객 안전성 확보 기술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한다.

기상변화·충돌 등 위험요인을 대비한 고신뢰 안전성 기반 시스템 설계·제작 및 인증, 시험평가 등 기체 안전성을 높인다.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UAM 운항 및 관제절차, 실시간 기상·재난정보 등를 고려한 최적 비행경로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운용범위(고도·거리·빈도) 등을 고려한 공역설계, 다중통신, 정밀항법 등 UAM용 항행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② 교통수단으로서 국민들의 수용성을 증대하는 친화기술이 확보된다.

저소음·저탄소 등 수용성 높은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연료를 통한 대기오염감소, 저소음 추진장치 등을 개발하고, 정시성·안전성 제고를 위한 스케줄링 및 도심장애물, 기상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수집 및 분석 기술을 마련한다.

 

 

 

③ 경제성을 위해 양산 및 유지관리 등 상용기술이 마련된다.

글로벌 UAM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및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 확보를 위한 기체·부품 양산 및 정비기술을 개발하고 승하차 시간 단축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하여 간소화된 보안검색 기술을 기술개발 로드맵에 포함하였다.

 

④ 인력양성 등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기술·생태계가 구축된다.

UAM 생태계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율비행 및 충돌회피 핵심기술, 실시간 운항정보 기반 교통관리 자동화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산·학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체계 및 운영자·종사자 자격 제도 등 신비행체 운용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에 힘쓴다.

 

 

⑤ 상호발전을 유도하는 기술교류를 확대한다.

UAM을 기존 산업*과 효율적으로 연계 및 전환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항공선진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산업 표준화도 지원한다.

* 전통적 항공산업,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통신, 금융, 서비스 및 교통운송업계 등

**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우주국(NASA) 및 [유럽] 항공안전청(EASA) 등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민간에서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UAM 현실화를 위해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35년까지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부처 공동* 신규 R&D사업도 기획한다

*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UAM 기술분야 실증을 위한 “K-UAM 그랜드챌린지”와의 연계 및 활용을 위한 UAM특별법 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 구조도

 

 

국토교통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UAM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시장이지만 기존 항공분야와는 달리 주요 선진국들과 경쟁 가능한 새로운 시장이며 도전”이라면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새로운 기술로드맵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협조를 당부” 하였다.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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