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중국서 역대 최대 규모 건설장비 수주 ㅣ 두산인프라코어, 100t급 초대형 굴착기 ‘DX1000LC’ 출시

 

5.5톤~85톤급 굴착기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건설장비 2200여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톤~85톤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건설장비 약 7800대를 판매했는데, 약 30%에 달하는 2200여대를 하루 만에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가 출하를 기다리는 모습.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호황기에 들어섰다고 판단, 이달 들어 중국 시장에 대형 굴착기, 수륙양용 굴착기, 파일해머 등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규모 판매 계약도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 급증과 신제품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9/2021032901229.html

 

 

DX1000LC

5t급 40배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 중 가장 큰 100t급 굴착기 ‘DX1000LC’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100t급 굴착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표 모델이자,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첫 제품이다. 기존 최대 모델인 80t급 굴착기보다 버킷(흙 등을 담는 용기) 용량이 1.2배 크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5t급보다는 40배가량 크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00t급 굴착기 ‘DX1000LC’.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는 100t급 굴착기에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과 독자 개발한 연료소비효율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과 유럽의 환경 규제도 충족한다. 첨단 내구설계 기법으로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해 주는 ‘인텔리전트 붐’,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 등을 갖췄다.

 

 

100t급 굴착기는 출시와 함께 칠레와 몽골에서 각각 1대, 2대 주문이 들어왔다. 칠레에서는 현재 30대의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운용 중인 광산업체가 주문했으며, 몽골에서는 이번에 신규 고객이 된 광산업체가 금광 및 철광산 작업을 위해 80t급 굴착기 2대와 함께 100t급 굴착기를 주문했다.

서형석 기자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28/106125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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