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뱃살 형태는
뱃살은 한번 나오면 없애기가 쉽지 않다
음식 식이요법으로 뱃살을 예방해야 한다
뱃살에도 모양이 있다. 공처럼 둥그렇게 솟은 뱃살, 아랫배만 튀어나온 뱃살 등이 있는데, 가장 위험한 유형은 윗배부터 울룩불룩 접힌 뱃살이다.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오고 배꼽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의 뱃살이 있다는 것은 내장 지방이 많다는 뜻이다. 주로 폐경 여성에게 많다. 젊었을 때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 지방도 함께 쌓이는 게 원인이다. 이 경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에 의한 악영향을 모두 받는다. 피하지방은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고 내장지방은 대사증후군과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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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뱃살의 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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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룩불룩한 뱃살을 빼려면 전체적인 열량 섭취는 줄이는 대신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내장지방을 없애기 위해 등푸른생선과 콩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줄 뿐 아니라 혈전(피떡)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두부나 된장, 청국장과 같은 콩류에는 사람의 몸에서 합성하지 못하는 리놀산이라는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피해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면서 내장지방이 쉽게 생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간 강도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좋다. 또한 지방 분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9/2021031902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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