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인천 서구' 집값 급등...왜? ㅣ 서울~양주’ 고속도로....양주시 집값 ↑

아파트 평균 매매가 최근 3년간 41%↑

GTX-D·지하철 7호선 연장선 등 교통망 개선 효과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인천 서구 아파트값이 최근 3년 간 40%가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망이 개선(예정)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최근 3년간(2018년 2월~2021년 2월) 41%가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32%보다 높은 수치다. 또 인천(31%)과 전국(28%)은 물론 38% 뛴 경기도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일례로 지난 2009년 공급된 청라국제도시 `청라 호반베르디움(29블록)` 전용 84㎡(12층)는 지난달 6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년 동월 매매거래금액(4억3500만원, 2층)보다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분양권도 마찬가지로 지난 2018년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1차` 전용 84㎡(24층)는 최근 10억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이는 분양가 대비 5억93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주택 전문가들은 인천 서구의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교통망 개선`을 꼽는다. 인천 서구에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사업 등 교통 호재가 추진되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3/259967/

 

 

양주에서 의정부 21.6km 구간 연결

기존 아파트 단지ㆍ분양권도 '쑥'

 

    경기도 양주시와 의정부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의 윤곽이 잡혔다.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주시 일대의 집값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주 아파트값 1.49% ↑

고양 덕양구 이어 전국 두번째 높은 상승률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범위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양주 은현면부터 의정부 장암동까지 21.6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도로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돼 2025~2029년 공사 후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사업비는 5490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경기 북부와 수도권 동부의 연계성을 강화해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를 공급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필 기자

 

https://www.etoday.co.kr/news/view/20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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