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나는 얼마나 받나?

최대 500만 원 준다는 재난지원금…나는 얼마나 받나? 


   이제 지원금을 받는 일이 남았는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지급 규모가 달라집니다. 김기송 기자와 케이스별로 알아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때 지원금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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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배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서 헬스장 4곳을 운영하면 헬스장 지원금액 500만 원의 2배인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전기요금 감면분까지 더해 최대 1,18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혼자서 3곳 운영하는 사람은 지원금의 180%, 2곳 운영하는 사람은 지원금의 150%를 지급받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자 사업을 한다면 각각 지원금이 나오나요?


물론입니다.


소상공인 지원금은 가구당 지원이 아니라 인별 지원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아버지는 노래방, 어머니는 헬스장을 1곳씩 운영할 경우 이 가정은 500만 원씩 모두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직 들의 경우는요?

5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지원금이 나옵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통역가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의 경우 이전에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면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출이 감소한 법인 택시 기사의 지원금은 70만 원으로 인상됐고, 돌봄서비스 종사자는 5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재정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번 추경 가운데 10조 원가량은 국채 발행으로 충당한다죠. 나랏빚 우려가 커지면서 여당에서도 증세 이야기 나오네요. 어떤 방식인가요?..



이번 9조 9,000억 원의 국채 발행으로 국가채무는 965조 9,000억 원으로 증가하고, 자영업자 손실보상까지 감안하면 올해 GDP의 절반인 1,000조 원 돌파가 유력합니다.


여권 일각에서 증세 이야기가 나오는데, 방식은 보편보다는 타깃 증세 방식입니다.




이상민 의원은 소득 1억 원 이상 고소득층과 대기업이 3년간 세금을 더 내는 법안을 이번 주 내놓을 예정이고, 이원욱 의원도 "한시적으로 부가세를 1~2% 포인트 인상하자"고 제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 대선 등 남은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밀어붙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기송 기자kks@sbs.co.kr


https://biz.sbs.co.kr/article/200000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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