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직장인 여웃돈..."주식 말고 재테크 어떻게 하지?"


월 150만원 여윳돈 직장인 "주식 말고 재테크 어떻게?"


   "연봉 5500만원 직장인입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빚은 전혀 없고 생활비를 제외하면 월 150만원 정도 여윳돈이 생깁니다. 월급 외 보너스는 1년에 1번 500만원 수준이며, 보험은 월급에서 10만원(종신보험) 정도 지출하고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회사 보험으로 대체 중이고 목돈은 현재 2000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하는 주식 외에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면 좋을까요?"


아시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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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0만원의 여윳돈이 발생하고 연간 보너스는 500만원, 목돈 2000만원을 모은 직장인의 재테크 고민이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김은정 차장은 이 경우 이런 방법으로 재테크해 볼 것을 권유했다.




우선 월 150만원의 여윳돈은 적립식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상품에 월적립식으로 투자해 볼 것을 추천했다.


김 차장은 "적립식 투자는 평균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자산배분은 위험자산 6, 안전자산 4 정도로 투자비중을 정하되, 위험자산 투자는 차세대 신성장 섹터인 ESG, 전기차, 뉴딜 섹터 위주 및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비중을 적절히 나눌 것을 권했다.


김 차장은 목돈 2000만원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넣을 것을 추천했다. ISA계좌란 예금,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일정기간 동안 상품운용 결과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이익 계좌 기준으로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통상 3년 이상 ISA계좌를 보유하면 총 투자수익의 200만원까지 비과세하며, 비과세 한도 초과수익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9.9%까지 분리과세한다.


김 차장은 "목돈 2000만원이 3년 이상 여유있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라면, 예금, 펀드 기타상품을 ISA계좌에 넣어 관리함으로써 세제혜택으로 인한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보너스 500만원은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개인형IRP에 넣을 것을 추천했다.


김 차장은 "개인형IRP는 재직중에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상품으로 노후준비와 함께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차장은 질병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실손의료보험 등 보장성 보험상품은 다양한 비교를 통해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이 좋은 상품으로 상품비교를 통해 반드시 가입할 것도 함께 권유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2/16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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