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시대...얼른 금 사세요 ㅣ 수수료 제일 적게 드는 금 투자방법

비싸서 엄두도 못냈던 金, 당장 1g도 살 수 있다


[투자초보 '금린이' 가이드]


실물은 부가세 10%, 수수료 5%… 통장 거래땐 차익에 세금 15.4%

적은 돈 투자 가능한 ETF 각광… KRX 거래, 세금·수수료 낮아

"올 금값 강세, 10% 이상 오를듯"


The Economic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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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큰 충격을 받으면서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金)'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 가격(종가 기준)은 1g당 6만6080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7%가량 상승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 현물은 2468㎏으로 지난해 12월(640㎏)의 3.9배에 달한다. 금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증권사의 조언을 받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금 투자는 실제 금을 사는 것인가


A.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일반적으로 '금 투자'는 온라인상으로 금 관련 증권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골드바'와 같은 실물 금을 은행, 증권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금값 외에 부가가치세(10%)와 수수료(5%) 등 총 15%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Q.골드바를 직접 사는 것 외에 다른 투자법은


A.크게 보면 '골드뱅킹(금통장)', 금펀드 및 금상장지수펀드(ETF), KRX 금시장 현물 매매 등 세 종류가 있다. 골드뱅킹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해 0.01g씩 금을 사서 담는 것이다. 금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가 1%씩 나가고,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불리하다.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어 금 관련 펀드를 담는 방법도 있다. 펀드이기 때문에 1년에 1% 정도는 운용 보수로 떨어져 나가고, 차익에 대해선 금통장처럼 15.4% 세금이 붙는다. 요즘 가장 각광받는 투자법은 국내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ETF를 사는 것이다. ETF는 적은 돈으로도 금 투자를 할 수 있고, 펀드와 달리 운용 보수와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 증권사에서 금 현물 전용 계좌를 열고 KRX 금 현물 시장에서 금을 1g씩 사는 방법도 있다.




Q.우리나라와 미국 금 ETF의 차이점은


A.보통 국내 금 ETF는 기초자산이 금 선물(先物)이고, 미국 금 ETF는 금 실물이다. 선물은 매달 롤오버(선물 만기 연장) 비용이 들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 미국 금 ETF는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해야 한다.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반면 원화로 투자하는 국내 금 ETF는 환 헤지(환율 변동 위험 제거)된 상품이 많아서 환율 변동은 신경 쓸 필요 없다. 또 미국 금 ETF는 해외 주식이기 때문에 연 수익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22%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한다.


Q.KRX 금시장의 장점은


A.거래 시 세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증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0.2% 이하로 매우 낮은 편이다. 또 실물 금을 사는 것인데도 온라인상으로 매수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양을 쉽게 살 수 있다. KRX 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하며 1㎏, 100g 단위로 실물 인출도 가능하다. 금 실물 인출 시에는 10% 부가가치세와 예탁결제원·금융회사 수수료를 내야 한다.


 

goldprice.org


Q.금 투자는 금 자체에 투자하는 방법만 있나


A.금을 캐는 광산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다. 펀드와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 중에는 금 광산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금 시세와 금 광산기업의 주가는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면 금 광산기업 주가도 오른다. 하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는다. 즉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금값이 크게 오르는데 증시는 패닉에 빠져 주가가 전체적으로 하락하면 금값이 오르는 만큼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Q.향후 금값 전망은


A.금값의 장기 추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화정책의 방향성이다. 코로나 위기로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 금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초저금리 상황에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데 이 경우 가장 안전한 실물 자산인 금의 가치는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저금리 하에서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또 다른 안전자산인 선진국 국채의 장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선진국 국채는 금과 달리 이자를 준다는 장점이 있는데 초저금리 상황에선 이자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금의 상대적 매력이 상승한다.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향후 1년간 금값은 10% 이상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통화 긴축'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금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지섭 기자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0/2020042004154.html



수수료가 제일 적게 드는 금 투자방법은?

   금수저라는 표현 다들 익숙하실 텐데요. 사전적 의미의 금수저는 금으로만든 숟가락과 젓가락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이라는 표현은 부를 상징하고 있어요.



금의 가치는 예전부터 현재까지 지속 유지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산 관리 차원에서 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에 대한 투자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또 금 투자 시 수수료는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수수료가 제일 적게 드는 금 투자방법은?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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