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본격화 ㅣ 서산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본궤도


강동구 천호대로변 중심 상업지 역할 강화


성내5구역, 지상42층 주상복합건물과 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

성내동, 성내3구역~성내5구역~C3역세권활성화사업 시행으로 천호동과 균형발전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공공청사를 기부채납 받는 계획이 포함된 재정비촉진계획이 2020년 3월 26일 변경결정 고시(서울특별시고시 제2020-124호)되었다. 이어 지난해 7월 28일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고 2020년 12월 24일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였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2024년에 준공이 완료되면, 지하7층~지상42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된다. 이와 함께 민·관 협치를 통해 마련한 공공청사(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를 기부채납 받아, 성내2동 주민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는 지상42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74,549.9㎡) 내 지하2층 일부~지상2층 일부(연면적 5,641.1㎡)에 배치되며, 공공청사 전면부에 공개공지를 설치·조성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했다.


또한 천호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은 지상45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69,709.7㎡)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하였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과 연접한 천호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일부)도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되고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 충족되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내3구역~성내5구역~C3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대로변의 성내동 지역이 천호동과 함께 중심상업지로 탈바꿈된다. 성내동과 천호동이 강동구의 명실상부한 상업·업무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동구


산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물꼬…4년간 민자 4천억원 투자


사업지구 지정 21년 만에 서산시·한국관광개발사업단 협약




    맹정호 서산시장(왼쪽)과 오영근 한국관광개발사업단 회장이 6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6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0년 관광지 개발사업지구로만 지정된 채 사업자를 찾지 못해 방치돼온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본격 개발된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오영근 한국관광개발사업단 회장은 6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산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조감도[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간월도가 관광지 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된 지 21년 만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은 올해 토지매매와 도시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초부터 2024년까지 4천억원을 들여 간월도 관광지 5만5천892㎡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상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간월도 관광지 주변에 총연장 1㎞의 경관 탐방로를 개설하고,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 체험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오영근 사업단 회장은 "낙조 명소인 간월도를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간월도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은 서산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천수만 한가운데 있다가 1980년대 천수만 간척지 개발사업으로 육지가 된 간월도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곳으로, 바로 옆에 낙조 명소인 간월암이 자리 잡고 있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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