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먹으면 금방 배가 고픈 이유 ㅣ 무릎 아픈 사람이 운동하는 법

국수 먹고 나면 금방 배고파지는 이유


    국수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화, 흡 속도 빨라 

현미, 통밀 포만감 커


국수 등 밀가루, 백미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는 정제 탄수화물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흰 밀가루, 백미 등은 곡류가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정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분자 1개로 이뤄진 단순당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췌장은 급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혈당 조절 호르몬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그런데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부위는 혈당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때문에 인슐린이 나와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식사 후 포만감을 오래 느끼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현미, 통밀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가 조절된다. 또한 탄수화물 위주 식사보다는 육류, 채소 비중을 늘리는 등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천천히 먹는 습관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31/2020123101511.html


무릎 아픈 사람이 하면 좋은 세 가지

[마더스틱 워킹 따라하기] 스틱을 축으로 팔꿈치를 크랭크처럼 움직여야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405290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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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밀 위 사람 발
살짝 경사진 오르막길을 걸으면 무릎 주변 근육이 강화된다./클립아트코리아
중장년이 되면 한 번 쯤은 무릎 통증을 겪는다. 병원에 가도 근본적으로 낫기 위해선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데, 대체 무릎을 강화하는 운동은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무릎 단련법을 소개한다.



오르막길 걷기
무릎 관절염 환자는 계단을 오르기 힘들다. 그렇다고 평지를 마냥 걷는다고 해서 운동 효과가 아주 크지도 않다. 이때 걷기 좋은 곳은 오르막길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10% 경사도를 걸을 때 무릎 근력 강화 효과가 가장 크다. 트레드밀 위를 걸을 때 경사도를 10%로 맞춰놓자. 이 정도 경사로를 걸으면 무릎 관절 각도 변화가 가장 커서 주변 근육을 많이 쓰게 된다. 보폭을 넓히면 더 효과가 좋다.

뒤로 걷기
뒤로 걸으면 앞으로 걸을 때와는 허벅지 근육이 반대로 움직인다. 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평지에서 뒤로 걷기를 하면 허벅지 근육이 균형 있게 펴지는 스트레칭 효과가 나타나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아야 한. 뒤꿈치가 먼저 닿는 보행법으로 뒤로 걷기를 오래 하면 오히려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모래주머니 차기
발목에 체중 2~4%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차는 것도 좋다. 칼로리 소모를 30~40% 늘릴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체중이 줄면 무릎에 가는 부담이 적어진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걸을 땐 오르막길을 걸을 때와는 반대로 작은 보폭으로 걸어야 산소 소모량이 많아져 좋다.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하거나 보폭을 무리하게 넓히면 발목을 삐기 쉽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31/20201231011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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