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증상 환자나 경증 환자도 항체 8개월 이상 지속" 서울대병원 VIDEO: Understanding COVID-19: How Vaccines Work

무증상 환자도 코로나19 항체 8개월까지 유지한다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면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증상이 거의 없던 환자들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항체를 8개월까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면역 일어난 이후 항체 오랜 기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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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Antibody) 항체검사(Antibody test)  항원(Antigen)

 

항체(Antibody) 항체검사(Antibody test) 

항체는 면역계 내에서 항원의 자극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물질로 자기조직의 항원에 대하여 자연히 생긴다.

항체는 면역글로불린 (Immunoglobulin: Ig)으로도 불리고 주로 형질B세포에서 생산되어 병원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항체 검사는 사람의 혈액 검체를 검사하여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항체를 찾는 검사. 항체는 감염이 된 이후에 생성되기 때문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이전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SARS-CoV-2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보통 1-3주 걸리므로 항체 검사로 초기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현재 감염 상태인지 확인하려면 RT-PCR 같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항체 검사의 정확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아, 국내에서는 진단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 (출처) CDC, FAQ Symptoms & Testing

http://ncov.mohw.go.kr/shBoardView.do?brdId=3&brdGubun=37&ncvContSeq=2275


항원(antigen)

물질이 체내에 침입한 경우, 면역응답을 특이적으로 유발하는 물질, 즉 항체(抗體)에 반응하는 물질을 항원(抗原)이라고 한다.


백신

코로나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기 위해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생긴다.

이후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감염되지 않으면 이를 면역이 생겼다고 말한다.


mmunolog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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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코로나19에 감염된 무증상 환자나 경증 환자도 항체가 8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공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박완범 교수, 김계형 부산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이종윤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무증상 및 경증 환자 58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 8개월이 지난 후에도 최대 8개월까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신종감염병’ 내년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정식 게재에 앞서 이달 22일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의 진단 바이오스펙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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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영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코로나19 환자에게서 항체가 얼마나 오래 남아있는지를 분석해 면역력 유지 기간을 추정하고 있다. 몇몇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을 거의 앓지 않아 면역 반응이 덜 일어난 무증상과 경증 환자에게서 빠른 속도로 항체가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올해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서울대병원이 운영한 지역치료센터에서 격리된 환자 중 무증상 환자 7명, 경증 환자 51명의 항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로슈와 에피토프 디아그노스틱스, 인바이오스, 유로이문 등 상용 항체진단키트 4종을 이용해 항체 유무를 확인했다. 에피토프 디아그노스틱스의 제품을 제외한 키트 3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그 결과 환자들은 감염 8개월이 지난 후에 최소 69%에서 최대 91.4%의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8개월이 지났음에도 많게는 10명 중 9명까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했다는 것이다. 여성은 82.9%에서 94.3%를 보여 47.8%에서 73.9%를 보인 남성에 비해 항체 양성률이 더욱 높았다. 환자 중 중화 항체를 지닌 비율은 53.4%로 나타났다.


 

Gateshead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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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 대부분에게서 8개월이 지나도 코로나19 항체를 가진다는 결과다. 앞서 중국 충칭대 연구팀은 올해 6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무증상 환자 중 40%가 2~3개월 내 항체 검사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된다고 발표하면서 무증상자의 재감염 위험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상반된 결과를 보인 충칭대 연구에 대해 항체를 확인한 분석법이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감염자들의 면역력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지만 적절한 면역 분석을 통해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게서도 감염 후 8개월까지 코로나19 항체를 검출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연면역이 일어난 이후 항체가 오랜 기간 유지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방역당국도 이번 연구를 언급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달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퇴원한 환자 두 자리 숫자 조사를 하셨고 6개월 이후에 90% 이상 항체가 나타난 것으로 한 기억이 난다”며 “자연면역의 경우 상당 기간 상당한 수준으로 항체가가 유지되는 것을 국내 학자가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신 등 인공면역의 항체 지속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방역당국도 감염 이후 면역 지속기간에 대해서 따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 신천지 신도에게 네 차례에 걸친 혈장 공여를 받아 항체를 분석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중화항체를 봐야 하는 상황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겠으나 연구원에서 더 많은 수의 조사를 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동아사이언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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