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 ㅣ 백령공항 건설·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예타 조사 제외


여주~원주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


다음은 강천역 신설이다.

 

    여주시(이항진 시장)의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중 복선화 타당성 재조사가 12.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타당성 재조사 대상(단선→복선)으로 선정되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어 복선화가 확정됐다.



여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확정된 만큼 다음은 강천역 신설을 추진한다. 여주시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의뢰해 진행한 (가칭)강천역 신설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B/C가 1.44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역 신설의 경우 B/C 1.0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여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사업 구간 내 역 없이 21.95km 무정차에 따른 교통취약지역 불평등 및 지역단절로 인한 사회문제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강천역 신설을 대비한 여주시 도시기본계획(2035년) 반영과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친환경 도시 모델제시 등 개발계획을 강천역 신설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강천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인천 백령공항 건설·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정부 예타 조사서 빠졌다


정치권·백령도 주민들 불만 속출


     인천의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백령도 주민들이 비판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가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심의를 열어 이들 두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백령도 소형공항 개발예정지. 사진=연합


국토교통부는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에 민간과 군이 함께 50인승 소형 항공기를 이착륙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백령도에서 선박으로 4시간 걸려 인천내륙으로 이동했던 것이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1시간 만에 서울 김포공항에 갈 수 있다.


하지만 기재부가 이번 안건을 부결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은 정부가 접경지역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실 관계자는 "기재부가 전남 흑산도 공항 건설사업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백령공항 건설사업을 반대한다"며 "백령도는 접경지역으로 주민들이 통제받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흑산도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백령도 주민들은 인천내륙으로 오갈 때면 보통 3박4일이 걸리고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최대 9박10일 동안 선박이 이동하지 못해 생업에 지장을 준다"며 "정부가 말로만 지역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 소외된 지역의 아픔을 나눌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정전협정 이후 67년 동안 통제받는 서해5도 주민에 대한 배려심을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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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이번 예타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인천시는 내년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경인고속도로는 인천기점부터 신월IC까지 총 길이 23.9㎞의 구간이었는데, 인천시가 인천기점~서인천IC(10.45㎞) 구간을 ‘인천대로’로 명칭을 바꿔 일반도로로 바꾸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인천IC~신월IC(11.7㎞) 구간이 경인고속도로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청라IC~서인천IC(6㎞) 구간을 경인고속도로로 연장할 계획이다.


예타 대상은 경인고속도로 총 구간인 남청라IC~신월IC(17.7㎞)로, 서울시가 내년 4월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7.5㎞ 제물포터널을 개통하면 남청라IC에서 여의도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토부의 고속도로건설 계획에 남청라IC~서인천IC 구간이 반영되지 않아 이번 예타 대상 사업에 제외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에 이 구간을 고속도로건설 계획에 반영한 뒤 예타 대상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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