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렇게 타면 성기능 향상? ㅣ코피 멍...백혈병(leukemia) 의심해야 하는 증세

카테고리 없음|2020. 12. 27. 16:46

성기능 높이는 똑똑한 ‘자전거 운동법’ 아세요?


   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데, 하체 근육을 단련해 성기능을 높이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면 하체와 회음부 주변 근력이 강화돼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회음부는 음낭과 항문 사이로, 구조상 전립선과 요도 일부가 위치해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휴식 시간을 갖고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방법으로 타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강도 자전거 운동이 발기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뇨기과학 저널에 게재된 미국 UCLA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3회 이상 고강도 자전거 운동을 한 사람은 발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전거를 꾸준히 탈 경우, 허벅지·허리 근력이 강화되고 혈관에 탄력이 생기면서 성기 내부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성기능에 독이 될 수 있다. 자전거 안장 부위가 회음부를 장시간 지속해서 자극할 경우 전립선에 나쁜 영향을 준다. 자전거 안장이 회음부를 계속 압박하면 전립선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전립선통·빈뇨·잔뇨·배뇨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없이 오랫동안 타기보다 단시간 타는 것을 권장하고, 장시간 탈 경우 반드시 휴식시간을 갖도록 한다. 자전거를 타는 중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


자전거 안장 앉는 요령

https://m.blog.naver.com/daddybike/22052045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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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안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안장 쿠션을 푹신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전거를 탄 후 회음부에 자극이 있다면 10~15분 정도 집에서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이어지거나 성 기능이 떨어졌다고 생각된다면 자전거 타기를 멈추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9/2020120902112.html


잦은 코피에 몸 여기저기 멍이 든다면? “백혈병 의심해봐야”


[THE 시그널] ⑩ 백혈병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 여기저기에 원인 모를 멍이 생겼다는 이민영(26·대역배우) 씨. 이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고, 코피가 흐를 때도 있었다. 최근에는 야근이 늘어서인지 자주 피로하기도 했다. 이씨의 이런 증상은 단순히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일까.


몸에 원인 모를 멍이 생기고 코피도 자주 났다는 이민영 씨.


이범준 KMI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별다른 원인 없이 몸에 크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자주 나고 지혈이 안 된다면 혈액 관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은 백혈병 시그널”이라면서 “백혈병이 진행되면 혈액 내 정상세포가 감소한다. 혈액세포 중 혈소판이 줄어들면서 멍이 자주 들고 코피나 잇몸 출혈이 생기며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적혈구가 줄어들면 심한 피로,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운동 능력 감소 같은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열이나 폐렴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백혈구 감소에 따른 면역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에게서 발병률 높은 백혈병

백혈병은 혈액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생성이 억제된다. 이 병은 소아암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15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두통, 빈혈 증상을 보이다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잦은 출혈을 보이게 된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면역 저하를 일으켜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혈구가 감소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호흡 곤란이 생긴다. 혈소판이 줄어들면 잇몸에 출혈이 생기거나 코피가 나기도 한다.


백혈병은 원인이 다양해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초기 발견이 가능하니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백혈병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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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 KMI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이 기사는 주간동아 1271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01226/104642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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