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의한 '배전망 활선 작업'

中 칭하이성, 로봇 활용해 '활성 접선 작업' 성공


인간-로봇 협동 작업으로 작업 완료


    중국에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전선 노동자를 대체할 로봇 적용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22일 중국 칭하이성(青海省)에 따르면 시닝(西宁)시 청둥(城东)구에서 중국 전력회사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의 시닝 지사 직원이 처음으로 배전망 활선 작업 로봇을 이용해 10킬로볼트 활선 접선 작업에 성공했다.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의 시닝 지사 직원이 처음으로 배전망 활선 작업 로봇을 이용해 10킬로볼트 활선 접선 작업에 성공했다.(사진=科技日报)


로봇은 토크 나사를 끊어내고 볼트를 제 자리에 조인 이후 와이어 클램프(wire clamp) 설치 툴을 도선에서 분리, 활선의 접선을 완료해 냈다.




싱글 팔을 가진 활선 작업 로봇이 2000m 이상 고해발 지역의 배전망에 처음으로 적용된 것으로, 이 회사의 배전망 활선 작업 지능화가 진척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작업에 적용된 인간-로봇 협동 배전망 활선 작업 로봇은, 로봇팔과 말단 작업 툴셋, 스마트 감지 시스템, 인간-로봇 양방향 인터페이스, 지면 제어 기기 등 모듈로 구성돼 있다.


라이다(LiDar) 인식이 가능하며 위치를 감지해 스스로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작업 지점을 스캔한 이후 이동해 가장 높은 효율로 정확하게 활선 작업을 해낸다.


[참고자료] MD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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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현장에서 로봇팔을 들어올려 작업 구역을 가리키면서 스스로 환경을 스캔하고 목표 도선을 인식해낸 이후, 정확하게 접선 위치를 파악, 도선의 절연층을 박리해내며, 이 모든 과정이 한번에 이뤄진다.




본래 배전망 활선 작업은 고공, 고전압, 날씨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노동 강도가 세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활선 작업에선 작업자가 절연 방호복을 입고 절연 버킷에서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을 해야해 체력 소모가 크고 기술 요구 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로봇 적용 이후 작업자가 원격으로 제어하면 로봇이 완수하는 시스템이란 점에서 안전을 챙기면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테이트그리드 시닝 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의 활선 작업에 비해 직원이 직접 활선에 접촉하는 일을 피할 수 있으며 안전 수준을 높이면서 인력을 아낄 수 있게 해주고, 회사에서도 더 나은 전력 기술을 공급할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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