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번째 사형 집행...130년 전통 깼다 VIDEO: Alfred Bourgeois: Second death row inmate executed in two days

바이든 보란 듯…트럼프 9번째 사형 집행, 130년 전통 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아홉 번째 사형이 결국 집행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과거 강도 및 살인 사건에 가담한 브랜던 버나드(40)가 이날 인디애나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서 약물 주입 방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Alfred Bourgeois was put to death for the murder of his two-year-old daughter


 

Alfred Bourgeois: Second death row inmate executed in two days


A man who killed his toddler daughter nearly 20 years ago has become the second US federal inmate to be executed in as many days.


Alfred Bourgeois' death by lethal injection on Friday comes after Brandon Bernard was put to death on Thursday.

Three more executions are planned before the end of Donald Trump's presidency on 20 January.


Federal executions had been on pause for 17 years before Mr Trump ordered them to resume earlier this year.




If the remaining executions go ahead, Mr Trump will have overseen the most executions by a US president in more than a century.


They break with an 130-year-old precedent of pausing executions during a presidential transition. President-elect Joe Biden takes office on 20 January.


Mr Biden, who for decades was a fierce proponent of the death penalty as a Delaware senator, has said he will seek to end federal executions once he takes office.


The federal death penalty had not been used since 2003, in part due to concerns about the drugs used in exec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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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news/world-us-canada-55282093



* 상단 사진 설명

지난 10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사형수 브랜던 버나드가 앉아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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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은 집행을 미뤄달라며 사형을 반대했지만 대법원은 사형 집행을 확정했다. 일부 인사 및 단체들도 선처 호소에 나섰지만 버나드의 사형은 막지 못했다. 


Inside Texas' execution chamber. Credit: Texas Department of Criminal Justice The Texas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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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대통령 가운데 권력 이양기인 레임덕 기간에 사형을 집행한 것은 130년 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교체기엔 사형 집행을 미뤄오던 전통을 깨트렸다는 거다.

 

버나드는 당시 18세이던 1999년 6월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 기지에서 아이오와 출신의 젊은 목회자 부부인 토드 배글리와 스테이시 배글리의 차량을 탈취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2000년 공범과 함께 사형 판결을 받았다.

 

버나드는 이 사건에 연관된 10대 무리 5명 중 한 명이었다. 버나드는 사형 집행 직전 "미안하다. 이것이 내가 (범죄를 저지른) 당일과 지금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라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19세였던 주범 크리스토퍼 비알바는 배글리 부부를 납치하고 차 트렁크에 가둔 뒤 총을 쐈으며 버나드는 그 이후 차에 불을 질렀다. 비알바에 대한 사형은 지난 9월 집행됐다.

 

앞서 5명의 배심원은 버나드가 배글리 부부를 살해할 의도를 갖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그가 범행 당시 18세였고 가담 정도가 낮아 재범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배글리 부부가 차에 방화 전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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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미국의 유명 연예인 킴 카다시안 등이 구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버나드의 사형 집행 후 트위터에 "그들이 브랜던을 죽였다"며 "그가 일생 배운 메시지는 잘못된 무리와 어울리지 말라는 것이었다"는 비판 글을 올렸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7년 동안 중단했던 연방 사형 집행을 지난 7월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형을 집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어린 딸을 고문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알프레드 부르주아에 대한 사형을 집행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남은 네 명에 대한 사형도 집행된다면 지난 7월 이래 총 13명이 사형에 처하는 것이 된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00여 년 만에 사형을 최다 집행한 미 대통령이 될 거라고 BBC방송은 전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943668




Execution of Alfred Bourge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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